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10 05:44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간음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행위보다도
마음을 더 크게 보십니다.
여자를 한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쉽게 행동으로 옮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마음조차도 이미 행동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은
시각으로 먼저 이루어지기에
눈에 대해서도 말씀하시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오른손이 먼저 움직이기에
오른손도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점점 시각적인 부분을 강화시킵니다.
시각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서
더 자극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모습은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드러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눈을 둘 곳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으로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씀이
때로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여성을 동등한 한 사람으로 보지 못하게
우리의 눈을 가립니다.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대하고,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그 사람도 한 인격체로서
하느님의 사랑 받는 한 명의 딸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성성이 드러나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꽃이 예뻐서 꽃을 꺾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꽃을 바라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나와 동등한 한 사람으로 대할 수 있을 때,
상대가 지닌 아름다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관계 안에서
그 아름다움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
남성에게서 나오는 남성성,
여성에게서 나오는 여성성,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각자 고유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각자의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더 자유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6.10 06:09:30
    易地思之 역지사지의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Aug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성전은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곳으로 하느님의 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또한 성전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내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내는지 묻는 이들과 낸다고 대답하는 베드로 모두 예수님께...
    Date2022.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04
    Read More
  2. No Image 08Aug

    연중 19주 월요일-하느님의 사람의 부끄러움

    오늘 복음의 얘기는 주님과 제자들이 성전 세를 내야 하느냐 문제입니다. 이 얘기는 읽을 때마다 저를 불편하게 하고 부끄럽게 하는 얘기입니다.   요즘 우리 교회 현실로 바꿔 얘기하면 신자들은 교무금과 헌금을 내는데 저나 다른 사제와 수도자들은 그것들...
    Date2022.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19
    Read More
  3. No Image 08Aug

    2022년 8월 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이 카파르나움으로 갔을 때,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 하고 물었다.(마태 17,24) 반 스...
    Date2022.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1
    Read More
  4. No Image 07Aug

    2022년 8월 7일 연중 제 1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7일 연중 제 19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믿음과 깨어있음과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 2독서 히브리서에서는 히브리인들의 성서적 역사관과 그리...
    Date2022.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7
    Read More
  5. No Image 07Aug

    연중 제19주일-황송한 사랑에 황송한 행복의 관계

    많은 분이 제가 하는 여기 밥상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 많은 분이 실제로 여기 밥상을 이용해주셨습니다.   이 밥상은 생일이나 축일 등 중요한 날에 제가 육신의 식탁도 차려드리고 영적인 식탁인 미사도 드려드리는 개념인데 제가 이것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
    Date2022.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72
    Read More
  6. No Image 06Aug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높여주시도록 낮추는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변모된 모습을 보여주신 것은 공적인 드러냄은 아니고 사적인 드러냄 또는 사적 계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보여주신 이유나 목적도 사적이라고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많은 제자 앞에서 그리고 열두 사도가 모두 ...
    Date2022.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47
    Read More
  7. No Image 06Aug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6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루카 9,28)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교회의 아들들이다 세 사람만 선택되어 산으...
    Date2022.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 1346 Next ›
/ 134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