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생명이다.
보이는 것에 눈이 멀어 희망을 두지만
보이던 것들이 사라지면 희망도 죽는다.
하느님을 조금밖에 신뢰하지 못하면 희망이 흔들린다.
기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무상으로 주시는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 맡기지 못하고
기도에 대한 대답을 찾는다면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때 희망이 있다.
창조는 생성과 죽음을 반복한다.
생성과 죽음을 거쳐 얻게 되는 생명이 희망이다.
눈앞에 좋은 것이 있을 때 희망이 생긴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 자신의 자유를 내어 맡길 만큼
그분이 좋게 느껴질 때 믿을 수 있다.
삼위일체 하느님 자비의 우물가에서
마실 물이 있다고 믿는 사람의 희망이다.
희망이 생명이다.
희망이 없으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