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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10일 연중 제 15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5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통해 나를 중심으로 이웃을 규정짓지 말고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이웃이 되어 주라는 사고의 전환을 촉구하십니다.
율법 교사의 질문과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는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가르침은 유다교적 성격을 갖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가르침이 구약의 가르침과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 율법과의 연속성을 드러냅니다. 율법 교사의 질문은 결국 ‘하느님의 사람 범주에 속하는 이는 누구인가’라는 논의로 나아가게 되며,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해 착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 라고 답하십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제자들에 대한 행복 선언에 이어 율법 교사를 시험하려고 예수님께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미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이 예언자 요한을 거부하였기에,예수님을 시험하고 자기 정당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율법 교사의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마르코의 이중계명 논쟁을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결합시킴으로써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나의 사건으로 통합합니다. 이 비유가 던지는 충격은 무엇보다 주인공이 유다인들에게 혐오의 대상인 사마리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일행을 거부한 사마리아인들과 대조적으로,어떤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처럼 연민으로 가진 것을 내놓고 강도 만난 이를 도와줍니다. 아마도 제의 규정과 개인적 안전을 위하여 다른 길로 피해 간 사제와 레위인들은 성전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이스라엘 백성에게 소외된 사마리인의 처지와 대조를 이룹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10,37)는 결론으로,주님께서는 이웃이 종교적,사회적,지리적 관계안에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는 연민과 나눔으로 형성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제2독서는 콜로새 교회를 위협 하던 이설(異說)들에 대항하여 장엄한 그리스도 찬가를 제시합니다. 지혜와 지식의 온갖 보회를 지니고 계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지 않고는 하느님의 지혜를 이해할 수 없으니 주님을 떠나서 지식의 다른 근원을 찾으려는 것은 헛되다고 알려줍니다. 이 찬미가는 창조 사건에서 그리스도가 차지하는 우주적 위치와,창조물을 구원하는 그분의 역할을 소개하는 심오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론적 고백입니다. 찬가의 전반부(1,15-17)가 그리스도께서 창조 신비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면, 찬가의 후반부(1,18-20)는 만물의 구원자로서 그리스도가 갖는 위치와 사명에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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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리스도 찬가를 통해서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사랑의 찬가를 우리의 일상안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그 자체로는 인식할 수 없고 눈에 보이는 소외받고 굶주린 이들을 위한 이웃사랑을 통해서 하느님을 인식하고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 안에서 만나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때 바로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찬가가 될 것입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14-16장 / 갈라 1-3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성체행렬 중에 일어난 갑작스런 치유
스페인 -1880년
19세기에 요한나 카르도나 비넨트라는 이름의 한 불쌍한 과부가 마혼(Mahon) 부근에 있는 스패인의 메노르카(Menorca) 섬의 세인트 루이스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농부들과 어부들이 즐겨 찾는 수수한 선술집 식당을 운영해서 자신의 생계비를 벌었다. 그러나 많은 가난한 식객들은 그곳에서 무료로 굶주림과 갈증을 채우곤 하였다.
카르도나 부인은 참으로 크리스찬다운 마음씨로 그녀의 선술집을 운영하였다. 그녀는 손님들이 술에 취해 무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했으며, 사순절에 고기를 먹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이렇듯 노여움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술집을 떠나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부지런한 이 여주인은 59세되던 해에 고통스러운 위장병에 걸려 생선 스프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그 후 20년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 외에 심한 중풍으로도 그녀를 시험하셨다. 그녀는 차츰차츰 하늘을 더 이상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둥이 굽게 되었다. 그녀는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십자가를 졌으며 더 이상 미사참례와 영성체를 하러 갈 수 없는 것만을 안타까워 하였다. 이미 그녀는 여덟 달 동안이나 움직이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었는데,그 무렵 1880년 성체성혈 대축일이 다가왔다.
그녀는 성체 안에서 그녀의 하느님과 주님을 다시 한번 뵙게 해 주시기를 정성으로 기도했고, 그 열정으로 성제 축일날 이웃 여자에게 자기를 집 앞에 내어 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동시에 사제에게도 성체를 모시고 가능한 한 그녀의 집 가까이 지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렸다.(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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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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