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7.18 06:06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조회 수 11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러나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
니네베 사람들이
그들을 단죄할 것이라는 말로,
그들이 표징을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같은 표징을 접하고 하느님께 돌아선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을
꾸짖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나도 회개를 이야기했고,
예수님도 회개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요나보다 더 큰 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 사람들은
심판관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회개를 통해 의로운 사람이 되어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의 불의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께 돌아선 사람들도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의롭게 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요나의 회개 설교가
회개를 받아들이는 것과 거부하는 것을 통한
옳고 그름으로의 분리를 지향한다면,
예수님의 회개 선포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회개를 받아들이는 것을
지향합니다.
심판을 통해
회개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단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께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주십니다.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예수님을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표징을 보아도
하느님께 돌아오리라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표징을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돌아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핑계를 대면서
회개를 미루고 싶은 마음도
우리 안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를 말씀하시지만,
그렇다고 회개를 강요하지는 않으십니다.
하느님께 돌아서기를 원하시지만,
지금 당장 하지 않는다고
벌을 주지는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초대에 기쁘게 응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돌아서지 못하는 나 자신을
질책하기에 앞서,
하느님의 기다리심,
하느님께 다가가지 못하는 우리를
하느님께서 안타까워하심을
먼저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ul

    2022년 7월 24일 연중 제 17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4일 연중 제 17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기도의 신학이라 일컫는 루카 복음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며 기도의 참...
    Date2022.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14
    Read More
  2. No Image 23Jul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마태 13,27)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
    Date2022.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56
    Read More
  3. No Image 22Jul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요한 20,11) 마리아를 무덤에 남아 있게 한 것은 사랑이다 우리는 큰 사랑의 힘으로 불타오르던 이 여인의 마음 상태에 대...
    Date2022.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2
    Read More
  4. No Image 22Jul

    성녀 막달라 마리아 사도 축일-겹 행복

    오늘은 12시에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2시 16분입니다. 두 시간 넘게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묵상했습니다.   몇 가지 생각들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사랑 말고 보고 싶은 이유가 있을까? -보고 싶지 않은데 찾는 일이 있을까?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행복일까?...
    Date2022.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1141
    Read More
  5. No Image 21Jul

    연중 16주 목요일-자기에게 행하는 악행

    “정녕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악행이 남에게 하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는데 오늘 예레미야서는 자기에게 하는 악행에 대해서 ...
    Date2022.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64
    Read More
  6. No Image 21Jul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마태 13,11) 선악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
    Date2022.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0
    Read More
  7. No Image 20Jul

    연중 16주 수요일-아이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는 예언자들은 하나같이 자기는 예언자 되기에 부당하다고 얘기하며 발을 뺍니다.   먼저 읽은 이사야서의 이사야 예언자는 자기는 입이 더러워서 예언자 되기에 부당하다고 하고, 아모스 예언자는 자기는 양치기에 농사꾼일 뿐이고...
    Date2022.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