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죄질의 차이
인간에 대한 죄와 하느님께 대한 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겠습니까? 만 탈렌트와 백 데나리온의 차이만큼 큽니다. 아니, 실제로는 훨씬 더 큽니다. 이 차이는 그 대상이 다른 데서, 그리고 죄의 빈도에 기인합니다. 우리는 누가 지켜보고 있을 때에는 자제하며 감히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늘 지켜보시는데도 우리는 겁내지 않습니다. 매우 뻔뻔하게 말하며 온갖 짓을 다합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0. 화해 주선자 예수
예수님은 갈등이 생겼을 때 나의 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히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무엇 때문에 감정이 상했는지 수사님이나 수녀님과 대화로 풀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하느님과의 관계도 맺을 수 없다. 정말 엄청난 난제다. 내 마음은 사람들과 화해하고 싶다.(61)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성령 열매성월 1주간 온유 /절제
금주간 성서읽기 1베드 3-5장 / 2베드 1-3장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2장 경사스러운 사건
아름다운 〈귀부인〉
때는 한낮, 태양은 하늘 한가운데에서 빛나고 있었다. 갑자기 세찬 번개가 세 아이의 눈을 부시게 하였다. 놀란 아이들은 지평선에 눈길을 던졌다. 한 조각의 구름도 끼지 않은 해맑은 푸른 하늘밖에 눈에 띄지 않았다.
“무슨 일일까? 왜 이럴까?"
프란치스코가 눈을 동그렇게 뜨며 말했다.
루치아는 전에 이 지방에서는 5월에 갑자기 폭풍우가 닥치는 일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에 어떤 낮은 산 뒤에서 폭풍이 일려고 하는지도 모를 일이라 생각하여 다급한 소리로 명령했다.
“빨리 돌아가자. 폭풍우가 닥칠지 모르니까.”
“그래, 빨리 가자, 얘.”
제일 어린 히야친따는 겁에 질렸다.
즉시 양떼를 모으고 셋은 양떼를 내림길로 밀어 붙이면서 오른쪽으로 뛰어내려갔다.
그들이 고개 중턱쯤의 지금도 남아 있는 호랑가시나무 앞에 온 찰나 또 다시 처음보다 더 눈부신 번갯불이 공간을 뚫었다.
겁에 질린 아이들은 걸음을 더 빨리하여 달렸다. 그리고 전에 왔던 큰 대야형의 목장 중간까지 왔을 때 너무나 놀라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들 앞 두어 발자국 되는 곳에 높이 일 미터를 약간 념는 호랑가시나무 위에 햇님보다 더 빛나고 빛 자체언 듯한 아름다운 귀부언을 보았던 것이다
루치아가 먼저 용기를 다해 “아가씨”라고 부른 그분은 친절히 아이들을 부르시며 참으로 사랑겨운 소리로,
“조금도 무서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들에게 해롭게 하지 않는다.” 하셨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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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주님 찬미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