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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8.14 22:14

성모 승천 대축일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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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은
믿음이 행복을 가지고 온다고 말합니다.
마리아의 일생을 보면
행복과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나이 많은 요셉과 약혼을 했고,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갖게 됩니다.
천사의 도움으로
혼전 임신에 따른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집이 아닌 마굿간에서 출산을 했고
출산 후 산후조리도 없이
이집트로 피신하게 됩니다.
시메온의 예언처럼
마리아는 쉽지 않은 삶을 살았고
결국 아들의 십자가 죽음까지 보게 됩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행복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혼전 임신의 불안감을 가지고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엘리사벳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
오히려 마리아를 복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마리아의 복됨은
고통이 없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잉태를 알리는 천사의 말에 나타난 마리아의 복됨은
은총을 가득히 받았다는 것이며,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이
은총이 가득한 상태이며
그것이 또한 복된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믿음이 가지고 오는 행복은
고통과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통이 없어야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고통이 없는 편안함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만,
고통이 있어도 주님과 함께할 수 있다면,
은총 속에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고통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힘에 겨운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맡겨 드리고
주님과 함께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우리는
고통과 상관 없이,
고통이 있어도 행복하고
고통이 없어도 행복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가지고 옵니다.
희망은 고통 속에서
무너져 내리지 않고 빛을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마리아의 모범에 따라
믿음에서 희망으로
그리고 희망에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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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8.15 06:08:16
    믿음에서 행복으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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