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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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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너희가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가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어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불행에 대해 얘기하면서

불행한 줄 모르는 그들의 불행에 대해서 봤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그들의 불행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불행한 이유로 두 가지 경우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율법에서 더 중요한 계명은 무시하고 덜 중요한 계명을 중시하는

어리석음의 불행과 가치 전도의 불행을 꼬집으십니다.

 

둘째는 겉은 깨끗이 닦으면서 속마음은 더러운데도 그대로 놔두는

잘못이랄까 위선의 불행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의 어리석음과 잘못이 무지해서 그러니까 배우지 못해 그런 걸까요,
배울 만큼 배웠고 그래서 알만 한데도 영적으로 부덕하기에 그런 것일까요?

 

분명하지요.

무지해서 그런 것이라면 주님께서 그렇게 호되게 나무라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셨을 겁니다.

 

주님께서는 어제부터 이들을 위선자와 눈먼 인도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위선자라고 하면 무엇이 선이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자신은 또는 그의 속은 그렇지 않기에 겉꾸밈 하는 겁니다.

 

그리고 눈이 멀었다는 것은 욕심에 눈이 먼 것을 말함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모두 욕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인간의 관심은 크게 두 가지이지요.

사랑의 관심과 욕심의 관심인데 이들은 욕심 때문에

흔히 얘기하듯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겁니다.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 같은 율법에는 관심이 없고,

십일조에 관심이 있어 가치가 전도되고,

욕심 때문에 속은 탐욕과 방종으로 악취가 나는데

겉은 깨끗이 씻고 향수를 발라 더러움과 악취를 감춥니다.

 

문제는 속의 더러움과 악취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없는 것이고,

그렇게 욕심에 눈먼 상태에서 인도자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것이며,

그래서 자기도 천국에 들지 못하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남 얘기로 흘려들은 것인가? 나의 얘기로 받아들일 것인가?

 

율법 학자나 바리사이처럼 지도층은 아닐지라도

가까이는 자녀를 인도하는 부모들이고,

이웃을 신앙에로 인도해야 할 사람들인데

사랑의 관심보다 욕심의 관심이 더 많은 우리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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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21:08
    20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br />(나의 잔과 접시에는?)<br />http://www.ofmkorea.org/378498<br /><br />18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이유)<br />http://www.ofmkorea.org/141759<br /><br />16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위선의 근절)<br />http://www.ofmkorea.org/92837<br /><br />15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회개는 자신이 불행한 줄 아는 것에서부터)<br />http://www.ofmkorea.org/81740<br /><br />13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무지에 대한 무지)<br />http://www.ofmkorea.org/55757<br /><br />12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불행 선언 2탄)<br />http://www.ofmkorea.org/3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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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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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br />(나의 잔과 접시에는?)<br />http://www.ofmkorea.org/37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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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18:1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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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8.23 06:39:40
    "사랑의 관심보다 욕심의 관심이"...저 자신 관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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