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5일 연중 제 26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26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가난뱅이 라자로와 어느 한 부자의 삶의 비교를 통해서 참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성서에서는 히브리어로 가난한 이를 ‘연약한 자’, ‘가련한 자’, ‘억눌린 자’, ‘핍박받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말하는 가난은 경제적 사회적 상태만을 뜻하지 않고 인간의 정신적 성향과 마음자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약성서는 가난이 지니는 정신적인 부요함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오늘 복음에서 가난한 라자로를 통해서 보는 것처럼 신약성서는 진실로 가난한 이들이 하느님 나라를 상속할 특전을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모든 재물을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찾아야 할 가치가 있는 값진 보물이란 것을 계시하면서 모든 지상의 부는 아무리 고귀한 것일지라도 모두 무상한 것임을 명확히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선물 주신 부가 아니면 허무하고 위험하지만 복음의 완전한 실천은 자신이 가진 부를 가난한 이들과 나눈 것입니다. 이것은 부 자체가 악이 아니라 하느님만이 홀로 선하신 분이고 우리의 참된 부가 된다는 것을 의마합니다.
참된 부는 온갖 언어와 온갖 지식의 부요함이며 은총과 자비의 부요함을 말합니다. 이러한 부요함은 결코 인간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이 세상의 물질적 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에게 부를 선물로 주시지만, 모든 부가 하느님의 축복의 결실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로오의 말처럼 교만해 지지 말며 불완전한 부에 희망을 두지말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어 기쁘게 하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은 라자로가 부자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 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자는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늘 가난한 이들에 관심을 갖고 가진 것을 나누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는 사람이 소유하는 부가 아니라 나누어 주는 마음의 부요함이며 정신적 가난함입니다. 주님께서 당신 제자들에게 지상 재물에 대해 정신적으로 초연할 것을 요구하신 것은 제자들이이 진정한 보물을 갈망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물질적 부를 누리면 자신의 안위와 기쁨에만 갇혀서 가난한 이의 어려움과 고통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
브라질 상파울로 아른스 추기경의 다음의 말은 참된 부요함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10년 반을 브라질 빈민가에서 살았다. 일주일의 사흘은 토굴 같은 골방에서 지냈는데 그곳이야 말로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대학이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들의 염원이 무엇인가, 종교에 관해서 하느님에 관해서 교회에 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를 가난한 사람들 한테서 배웠던 것이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22-24장 / 1코린 1-2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흰 점
독일 -19세기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내가 알아차리지는 못했지만 벌써 행렬의 선두에 선 사람들이 내 옆을 지나갔다. 나는 모자를 쓴 채로 있었고 이 자세로 행렬을 끝까지 보려고 굳게 결심을 하면서 이런 영웅적인 나의 프로테스탄티즘을 드러낼 수 있어서 기뻤다. 내 눈은 천개(天蓋)를 웅시하고 있었는데 그 아래에서 내가 전에 언젠가 보았던 것처렴 성스런 밀떡이 옮겨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신부님이 손 안에 들고 있는 성광과 그 안에 들어 있는 흰 점을 알아보았다.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거의 내 가까이에 왔다. 나는 모자를 쓴 채 절대로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내 의도를 새롭게 다짐했다.
그 때 행렬이 멈췄다. 천개는 내 맞은 편에 있었다. 호기심에 가득찬 내 시선은 가톨릭 신자들이 ‘성체’ 라고 부르는 흰 점에 머물렀다. 그 때 그 흰 점이 내 눈 앞에서 번쩍이고 있었다. 나는 깊은 감동을 느꼈다. 내가 글로 적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나를 사로잡았다. 내 의도와는 반대로 나는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었다.......나는 개종을 했다. 눈물에 홈빡 젖은 채 나는 거기에 엎드려 내가 저항하려고 했었던 그분에게 조배하였다.
장엄한 축제, 신자들의 경건한 기도 행렬의 중심부와 근접한 주변에 깃들은 숭고한 진지함.....하느님의 은총은 나를 사로잡았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행렬의 뒤를 바라보다가 나도 행렬에 참가해서 교회까지 행렬을 쫓아갔다. 그런 다음 나는 즉시 가톨릭 신부님께 급히 가서 그분께 모든 일을 말씀드렸다"(154)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9.25 04:26:34
    이타적 삶을 내 생활에 실천하는것 마음깊이 다짐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Oct

    연중 29주 목요일-성령과의 내통

    아버지께서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에페소서의 말씀에 의...
    Date2022.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31
    Read More
  2.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수요일-집사 의지와 노예근성

    오늘 주님께서는 집주인과 도둑의 관계를 비유로 들며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베드로 사도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
    Date2022.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23
    Read More
  3. No Image 19Oct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
    Date2022.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1
    Read More
  4.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금지하시는 것이 걱정되시는지 제자들의 파견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양들처럼 바라보...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8
    Read More
  5.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내가 주님을 기록한다면

    축일을 맞아 루카 복음사가의 삶을 묵상하다 보니 나라면 주님의 복음을 어떻게 쓸까 생각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마태오 사도처럼 복음을 쓰지는 않을 것이고, 루카 복음사가처럼 복음을 쓰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것은 죄인과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신 주님...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27
    Read More
  6. No Image 18Oct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 10,3) 그리스도를 목자로 둔 제자들은 이리 떼 가운데에서도 살아남는다 어째서...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5
    Read More
  7. No Image 17Oct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유산 분배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연결해서 이야기하지 않지만, 오히려 예수님께서 그 둘의 관계를 언급하십니다. 사람들이 재산을 모으는 것이 예수님 눈에는 생명을 보장받기 위한 행동처럼 보였습니다. 즉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Date2022.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1349 Next ›
/ 13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