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자들에게 당신 말씀의 전달자라는 큰 영예를 내리시다
주님께서 거룩한 사도들에게 주신 큰 권한과, 그들을 크게 칭찬하신 일, 또 최고의 영예를 내
리시어 영광스럽게 해 주신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시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이 얼마나 큰 영예입니까?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존엄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런 하느님의 선물입니까? 비록 땅의 자식들인 사람이지만 그들에게 하느님 같은 영광을 입혀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말씀을 맡기시며, 그들을 물리치거나 감히 거역하는 자들은 벌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거부당할 때, 바로 당신이 거부당하는 것임을 알려 주십니다. 그들을 물리치는 죄는 곧 그들을 보낸 당신을 물리치는 죄요, 당신을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를 물리치는 죄라고도 하십니다. 성인들을 물리치는 인간의 죄를 그분께서 얼마나 크고 위중힌 죄로 여기시는지 마음의 눈으로 보십시오,
얼마나 든든한 벽을 제자들 둘레에 세워 주신 것입니까! 그들을 위해 얼마나 안전한 보호망을 쳐 주셨습니까! 이런 제자들이니 사람들이 마땅히 두려워하도록, 그리고 그들이 결코 다치지 않도록 모든 것을 살펴주십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4. 가정 문제 상담원 예수
어떤 문제 때문에 여러분은 감정이 상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점이 어려웠습니까? 여러분이 부모님께 물려받은 건강한 뿌리는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상처도 있고 건강한 뿌리도 있을 텐데 여러분은 어떤 흔적을 쫓아 삶을 살아왔습니까? 여러분이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삶의 흔적은 어떤 것입니까? 여러분은 부모로서 자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스스로 경험한 일을 다시 반복할 겁니까? 여러분은 혹시 자녀를 소홀히 하거나 자신을 위해 자녀를 이용하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이 자녀들에게 남긴 상처를 예수께서 치유하실 수 있도록 자녀들을 예수님 앞에 데리고 가세요. 그래서 그 상처가 보석으로 변하게 만드세요.(83)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22-24장 / 1코린 1-2장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테르툴리안
인내의 승리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인내할 의무가 있다. 나 지신이 저지른 잘못에 의한 고통이거나. 나쁜 의도를 가진 적이 파 놓은 함정에 의한 고통이거나, 주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고 가야하는 고통이거나 간에 인내해야 한다. 인내에 대한 열매는 매우 크다. 그것은 바로 천상의 행복이다. 주님께서 복이 있다고 칭찬한 사람이 누구인가? 오직 인내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오직 겸손한 사람만이 영으로 가난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인내하지 않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일인가? 자기 자신에 대해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순종할수는 없다.
이것이 바로 인내의 첫 단계이다. 그리스도는 이어서 디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 5,4),
인내하는 사람 이외에 누가 슬픔을 견디어 나갈 수 있는가? 이들에게는 위로와 기쁨이 약속되어 있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5,5).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이들의 대열에 들 수 없다.
평화를 심는 사람도 복된 자이고 하느님의 자녀로 불리어진다면,나는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 평화를 심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오직 어리석은 사람만이 그렇다고 주장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는 이 대목의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마태 5,11-12).
이 말씀은 인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분명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그 누구도 반대자들의 사악한 말을 먼저 가볍게 여기지 않고는 기뻐할 수 없다. 그런데 인내심이 없이 그 누구도 반대자들의 사악한 말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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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