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41 추천 수 0 댓글 17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오늘 복음은 어떤 여인과 주님 사이의 짧은 대화입니다.

어떤 여인이 성모 마리아가 행복하다고 얘기하자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가 오히려 행복하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저를 성찰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 말씀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가 오히려 행복하다.”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이가 오히려 행복하다.”라는 말씀이라면

나는 진정 이 말씀처럼 행복해하고, 이 말씀을 실천할 것인가? 이런 반성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이나 하느님 뜻을 실천하는 것이 같은 뜻이지요.

그런데 향기로운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은 저를 풍요롭게 하고
향기나게 하기에 이 말씀은 저는 선뜻 받아들이고 실천하고 싶지만

하느님 뜻을 실천하라는 말씀은 저의 뜻을 꺾어야 하는 것이기에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늘 억지로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이나

고생하고 무거운 짐 진 너희는 모두 내게 오라는 주님 말씀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는 주님 말씀은 기껍지 않을 때가 많지요.

 

실로 저는 삼종 기도를 바칠 때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하고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종종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그리고 제 안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바꿔 기도하곤 하지만, 의지적인 기도이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아닙니다.

 

공자는 60에 이순耳順하고, 70에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 하라고 했는데

60을 넘어 70으로 가는 저는 몇 살이 되어야

아버지 뜻이 내 뜻이고, 내 뜻이 아버지 뜻이 될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 저의 행복이 될지,

다시 말해서, 몇 살이 되어야 하느님을 진정 사랑하여

내 뜻을 꺾는 것이, 전혀 싫지도 괴롭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하느님 뜻을 실천하는 것이 행복이 될지, 성찰하고 반성하는 오늘 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14 05:09:16
    22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br />(몇 살이 되어야)<br />http://www.ofmkorea.org/510097
  • ?
    홈페이지 가온 2022.10.09 05:33:28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가 오히려 행복하다는 말씀"..주일 아침 마음에 새깁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40:04
    08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그리스도'표 유니폼)<br />http://www.ofmkorea.org/17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9:39
    09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비록 자궁과 젖가슴이 없어도!)<br />http://www.ofmkorea.org/320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9:19
    10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하느님을 행복하게 하는 아기들)<br />http://www.ofmkorea.org/44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9:00
    11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고통스러운 그러나 행복한 자궁)<br />http://www.ofmkorea.org/53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8:38
    12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오히려)<br />http://www.ofmkorea.org/4214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8:15
    13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아들의 엄마, 그리스도의 어머니?)<br />http://www.ofmkorea.org/568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7:54
    14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여인의 행복, 어머니의 행복)<br />http://www.ofmkorea.org/658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08 06:37:36
    15년 연중 제27주간 토요일<br />(여인의 부러움)<br />http://www.ofmkorea.org/8334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Oct

    연중 28주 금요일-누가 두려워하고,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나?

    어제 복음으로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에 대한 주님의 불행 선언이 끝났는데 주님으로부터 신랄한 질타를 들은 그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어떻게든지 주님을 옭아매려고 했다는 얘기로 어제 복음은 끝을 맺는데 오늘...
    Date2022.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40
    Read More
  2. No Image 14Oct

    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루카 12,1) 위선이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다 자신들을 꾸짖는 말씀에 화가 난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시들은 독한 앙...
    Date2022.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3
    Read More
  3. No Image 13Oct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은 충고를 한 사람에 대한 화로 나타납니다. 나에게 들어온 충고도 외부 자극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자극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극에 대해서 반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극의 강도에 비해서 어마어마...
    Date2022.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80
    Read More
  4. No Image 13Oct

    연중 28주 목요일-하느님 사랑의 가교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오늘 독서는 에페소서 1장으로 바오로의 그리스도 ...
    Date2022.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918
    Read More
  5. No Image 13Oct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루카 11,52)...
    Date2022.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4
    Read More
  6. No Image 12Oct

    연중 26주 수요일-기도와 헌신의 영을 끄지 말라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다가 독서를 가지고 저를 성찰하고 여러분과 나눔을 할까, 복음을 가지고 저를 성찰하고 여러분과 나눔을 할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고민할 때면 저는 종종 고민에 머물지 않고 주님 앞에 잠시 그냥 머물곤 하는데 오늘도 ...
    Date2022.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63
    Read More
  7. No Image 12Oct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
    Date2022.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