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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어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성령 기도회를 가면 강의나 강론이 대부분 단문입니다.
예를 들면,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사랑합시다.” 이런 식입니다.
복잡한 논리를 끌어들이지 않고 수식어도 많지 않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얘기합니다.
저도 성령의 감도를 받으면 이처럼 강론이 단순해집니다.
머리를 굴리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짧게 얘기하는데
그때 듣는 분들에게도 그 감도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말씀이 머리로 가지 않고 바로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성령에 따라 사는 사람들을 보면 또한 자유롭습니다.
사람에 따라 살지 않고 성령에 따라 살기에
사람에 의해 구속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구속하지도 않습니다.
성령에 따라 살기에 또한
규정에 의해 구속되지 않고 남을 규정으로 구속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성령의 인도를 받는 공동체는
할 수 있는 한 개인과 성령의 관계를 존중하고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주시는 은사를 존중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것을 정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결정들이 성령의 자유로운 이끄심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초대교회의 모습에서
성령 안에서의 성숙한 개인주의를 볼 수 있고
개인과 공동체의 성숙한 조화를 볼 수 있습니다.
내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께서
다른 민족들 안에서도 활동하심을 인정하기에
성령께서 그들을 Guide하시도록 인간의 Guideline을 최소화합니다.
규정은 최소화, 자유는 최대화!
이것이 성령께서 이끄시는 공동체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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