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91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에는 없는 진리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다른 복음의 수난기에는 없지만 요한복음의 수난기에는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인가?”하고 묻습니다.
진리란 존재와 사물과 자연의 참다운 이치라고 할 수 있는데,
요한복음은 주님께서 바로 그 진리시라고 얘기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저는 이 말씀이 대단한 이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길로서
하느님께서 이 길을 통하여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 인간도 이 길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존재와 사물의 근본 이치로서
모든 존재와 사물은 이 진리로부터 존재가 비롯되고
이 진리에 따라 존재가 영위됩니다.
그러므로 이 존재의 이치에 따를 때 존재는 자유롭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또한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생명이시고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 안에 머무시는 생명이십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따를 때 존재가 생명을 지닙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당신이 떠나시고 난 뒤
제자들에게 보내주실 성령께서도 진리의 영이시라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왜냐면 성령께서도 아버지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아버지에게서 나오신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진리이신 당신을 증언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진리이심을 성령께서 알게 하실 것이고,
그 진리를 받아들이게 하실 것이고,
우리도 그 진리를 증언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고 합니다.
바오로가 진리이신 주님을 증언하고 있는데
마음을 열어주신 하느님이 바로 진리의 영이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진리를 알아보게 하시고
예수를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더 나아가서 이제는 바오로처럼 우리도 증언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담담이 2011.05.30 20:53:04
    난해한 말씀나누기로 미안해 하시는 신부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령하느님께서
    잘 이해하도록 저의 눈비늘을 열어주십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마니또 2011.05.30 20:53:04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알게 하소서
    내 눈을 열어주소서 성령이여...
    새벽에 부르던 성가가 생각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11.05.30 20:53:04
    난해한 말씀나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묵상했는데도, 이렇게 난해하게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더 잘 이해해서 쉽고 명료하게 말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Oct

    연중 29주 금요일- 변화를 두려워마라!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그제는 제가 관여하고 있는 단체 야유회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강화도로 다녀왔는데 구름 한 점 없는 ...
    Date2011.10.21 By당쇠 Reply4 Views670
    Read More
  2. No Image 10Oct

    연중 28주 월요일-요나의 표징이 된다 함은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구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도 하늘의 징표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늘의 징표는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징표이며, 하느님께서 우리와 ...
    Date2011.10.10 By당쇠 Reply3 Views1077
    Read More
  3. No Image 09Oct

    연중 제 28 주일-들러리도 기뻐하는 사람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위에서 잔치를 베푸시리라.” “하늘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들러리란 말이 있습니다. 혼인 잔치에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존재라고 할까요? 그런데 우리의 말 사용에서 들러리 서는 것은 좋은...
    Date2011.10.09 By당쇠 Reply0 Views657
    Read More
  4. No Image 08Oct

    연중 27주 토요일- 고통스러운 그러나 행복한 자궁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고통스러운 그러나 행복한 자궁. 불가능한 일이지만 저는 아기의 임신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경험이 불가능하니 이 글을 읽...
    Date2011.10.08 By당쇠 Reply0 Views896
    Read More
  5. No Image 07Oct

    연중 27주 금요일-성령을 사랑치 않을 때, 악령의 밥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오늘 복음을 묵상할 때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떠오릅니다. 더러운 영이 떠돌다가는 자기가 머물던 집이 비어있으면 다시 ...
    Date2011.10.07 By당쇠 Reply0 Views674
    Read More
  6. No Image 06Oct

    연중 27주 목요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나도.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냐?” 이 말씀을 보면 사람들이 왜 하느님께 청하지 않는지, 그 이유가 나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청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Date2011.10.06 By당쇠 Reply0 Views619
    Read More
  7. No Image 05Oct

    연중 27주 수요일- 기도를 꼭 가르쳐줘야 하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오늘 복음은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얘깁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으로부터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이는 마치 저희 프란치스칸들이 다른 수도회를 부러워하며 기도하는 법...
    Date2011.10.05 By당쇠 Reply1 Views7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94 1095 1096 1097 1098 1099 1100 1101 1102 1103 ... 1347 Next ›
/ 13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