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03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에는 없는 진리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다른 복음의 수난기에는 없지만 요한복음의 수난기에는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인가?”하고 묻습니다.
진리란 존재와 사물과 자연의 참다운 이치라고 할 수 있는데,
요한복음은 주님께서 바로 그 진리시라고 얘기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저는 이 말씀이 대단한 이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길로서
하느님께서 이 길을 통하여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 인간도 이 길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존재와 사물의 근본 이치로서
모든 존재와 사물은 이 진리로부터 존재가 비롯되고
이 진리에 따라 존재가 영위됩니다.
그러므로 이 존재의 이치에 따를 때 존재는 자유롭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또한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생명이시고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 안에 머무시는 생명이십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따를 때 존재가 생명을 지닙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당신이 떠나시고 난 뒤
제자들에게 보내주실 성령께서도 진리의 영이시라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왜냐면 성령께서도 아버지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아버지에게서 나오신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진리이신 당신을 증언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진리이심을 성령께서 알게 하실 것이고,
그 진리를 받아들이게 하실 것이고,
우리도 그 진리를 증언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고 합니다.
바오로가 진리이신 주님을 증언하고 있는데
마음을 열어주신 하느님이 바로 진리의 영이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진리를 알아보게 하시고
예수를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더 나아가서 이제는 바오로처럼 우리도 증언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담담이 2011.05.30 20:53:04
    난해한 말씀나누기로 미안해 하시는 신부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령하느님께서
    잘 이해하도록 저의 눈비늘을 열어주십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마니또 2011.05.30 20:53:04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알게 하소서
    내 눈을 열어주소서 성령이여...
    새벽에 부르던 성가가 생각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11.05.30 20:53:04
    난해한 말씀나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묵상했는데도, 이렇게 난해하게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더 잘 이해해서 쉽고 명료하게 말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May

    복되신 마리아의 방문 축일- 만남이 성사다.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성모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엘리사벳이 임신했다는 천사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Date2011.05.31 By당쇠 Reply0 Views899
    Read More
  2. No Image 30May

    부활 6주 월요일- 진리이신 영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에는 없는 진리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다른 복음의 수난기에는 없지만 요한복음의 수난기에는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인가?”하고 묻습니다. 진리란 존재와...
    Date2011.05.30 By당쇠 Reply3 Views903
    Read More
  3. No Image 29May

    부활 제 6 주일- 영원하신 주님의 사랑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떠나십니다.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입니다. 떠나...
    Date2011.05.29 By당쇠 Reply1 Views1006
    Read More
  4. No Image 28May

    부활 5주 토요일- 지금, 여기에 충실한 부활의 삶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
    Date2011.05.28 By당쇠 Reply0 Views768
    Read More
  5. No Image 27May

    부활 5주 금요일- 나는 주님의 친구인가?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오늘 주님은 당신의 제...
    Date2011.05.27 By당쇠 Reply0 Views1013
    Read More
  6. No Image 26May

    부활 5주 목요일- 규정은 최소화, 자유는 최대화!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어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성령 기도회를 가면 강의나 강론...
    Date2011.05.26 By당쇠 Reply0 Views727
    Read More
  7. No Image 25May

    부활 5주 수요일- 완벽한 상호내주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이...
    Date2011.05.25 By당쇠 Reply2 Views8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35 1136 1137 1138 1139 1140 1141 1142 1143 1144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