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73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자신과 에페소 신자들이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 말에 시비를 건다면 하느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존재가 어디 있고,

그러므로 하느님의 작품이 아닌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모든 존재가 다 하느님의 작품이지만,

다만 걸작인지 졸작인지 그것만 있을 것이고,

그리고 하느님 작품이 졸작일 리 없으니

졸작이 있다면 그것은 원래 걸작이 졸작이 된 것,

곧 우리의 죄로 망가진 작품일 것입니다.

 

그리고 앞선 바오로 사도의 말에 의하면

죄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총의 거부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앞에서 육의 욕망에 이끌려 죄를 지었지만

하느님의 자비로 구원받았다는 뜻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걸작이란 하느님의 은총을 거부하지 않은 존재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존재이고,

졸작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은총을 거부함으로써 구원받지 못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합니다.

 

사랑을 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받는 것이고,

선물을 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받는 것이며,

구원을 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또 이렇게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에 사랑이 어디 있고 공짜가 어디 있냐고 믿지 못하고

하느님의 선물인 은총을 거부하면 구원은 받지 못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믿으면 은총과 구원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사랑을 믿어 은총으로 구원받은 걸작들은

구원받은 사람답게 이제 하느님의 선업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거부한 졸작들은 선행을 할 사랑이 하나도 없어

아무런 선행을 할 수 없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아들인 걸작들은 충만해진 사랑으로

하느님의 선업을 이어가고 무상으로 선행을 거저 행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9:57
    08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나는 하느님의 걸작품)<br />http://www.ofmkorea.org/178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9:36
    09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을 곤란하게 하지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32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9:16
    12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더>가 탐욕이다.)<br />http://www.ofmkorea.org/4256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8:56
    13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탐욕으로 얻는 것?)<br />http://www.ofmkorea.org/570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8:36
    14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부자 되세요! 하느님 앞에서)<br />http://www.ofmkorea.org/685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8:08
    15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의심치 않고 자라는 믿음이 있을까?)<br />http://www.ofmkorea.org/835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7:42
    16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부유하지 못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946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7:19
    17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사는 것이 사는 것이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11277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6:56
    19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재물이 보물인 자)<br />http://www.ofmkorea.org/2776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6:32
    20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br />(하느님의 작품)<br />http://www.ofmkorea.org/38391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수요일-집사 의지와 노예근성

    오늘 주님께서는 집주인과 도둑의 관계를 비유로 들며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베드로 사도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
    Date2022.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19
    Read More
  2. No Image 19Oct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
    Date2022.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4
    Read More
  3.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금지하시는 것이 걱정되시는지 제자들의 파견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양들처럼 바라보...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3
    Read More
  4.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내가 주님을 기록한다면

    축일을 맞아 루카 복음사가의 삶을 묵상하다 보니 나라면 주님의 복음을 어떻게 쓸까 생각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마태오 사도처럼 복음을 쓰지는 않을 것이고, 루카 복음사가처럼 복음을 쓰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것은 죄인과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신 주님...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10
    Read More
  5. No Image 18Oct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 10,3) 그리스도를 목자로 둔 제자들은 이리 떼 가운데에서도 살아남는다 어째서...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1
    Read More
  6. No Image 17Oct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유산 분배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연결해서 이야기하지 않지만, 오히려 예수님께서 그 둘의 관계를 언급하십니다. 사람들이 재산을 모으는 것이 예수님 눈에는 생명을 보장받기 위한 행동처럼 보였습니다. 즉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Date2022.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08
    Read More
  7. No Image 17Oct

    연중 29주 월요일-하느님의 작품들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자신과 에페소 신자들이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 말에 시비를 건다면 하느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존재가 어디 있고, 그러므로 하느님의 작품이 아닌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모든...
    Date2022.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7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 1323 Next ›
/ 132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