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0.18 08:20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금지하시는 것이 걱정되시는지
제자들의 파견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양들처럼 바라보십니다.
여행에 필요한 것들인데
왜 예수님께서는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제자들의 파견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위해
제자들은 파견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똑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시면서
당신의 신적 능력을 많이 포기하셨습니다.
기적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셨지만
정작 당신께서 잡히시고 돌아가시는 상황에서는
힘 없이 나약한 모습이셨습니다.
신적 능력의 강함 속에서
하느님 나라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약함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몸소 살아가셨습니다.
인간의 고통과 죽음 속에 함께 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함께 계심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도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인간의 한계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가장 좋은,
그리고 유일한 방법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상태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한다면,
그 가운데 하나라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온전히 살아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질의 부족함, 능력의 부족함에도
제자들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간다면
부족함을 지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를 몸소 살아가라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우리도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좋으심으로
하느님 나라가 이 땅 위에서 점점 넓어질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믿음의 탄생, 믿음의 성장

    한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은 어떻게 탄생할까?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일까? 또 믿음은 어떻게 성장할까?   이것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생각게도 하고 답도 주는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사람 외에 믿음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생...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60
    Read More
  2. No Image 25Jan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된 복음 그분께서는 새 인류의 영적 원조인 사도들이 당신 아드님...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6
    Read More
  3.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그리스도인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축일의 독서인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가 자기의 회심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일종의 연설인데 그 첫 마디가 이렇습니다. “나는 유다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바오로의 회심은 유다 사람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바뀐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89
    Read More
  4. No Image 24Jan

    연중 3주 화요일-아들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복음을 보며 저 자신을 크게 반성합니다. 특히 저의 신원 의식에 대해 크게 반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42
    Read More
  5. No Image 24Jan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마르 3,31) 가족 관계의 질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지...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7
    Read More
  6. No Image 23Jan

    연중 3주 월요일-영적 식별을 한다면

    공생활 초기 예수님은 비정상적인 존재로 계속 의심받습니다. 친척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잡으러 왔고, 이어서 어머니와 형제들도 예수님을 만나러 왔으며, 오늘은 드디어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까지 와서는 악령 들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51
    Read More
  7. No Image 23Jan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마르 3,25) 갈라진 이들을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렁 자신을 거슬러 갈라서 있는 더러운 영에 관하여 주님...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