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0.18 08:20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금지하시는 것이 걱정되시는지
제자들의 파견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양들처럼 바라보십니다.
여행에 필요한 것들인데
왜 예수님께서는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제자들의 파견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위해
제자들은 파견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똑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시면서
당신의 신적 능력을 많이 포기하셨습니다.
기적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셨지만
정작 당신께서 잡히시고 돌아가시는 상황에서는
힘 없이 나약한 모습이셨습니다.
신적 능력의 강함 속에서
하느님 나라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약함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몸소 살아가셨습니다.
인간의 고통과 죽음 속에 함께 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함께 계심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도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인간의 한계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가장 좋은,
그리고 유일한 방법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상태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한다면,
그 가운데 하나라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온전히 살아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질의 부족함, 능력의 부족함에도
제자들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간다면
부족함을 지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를 몸소 살아가라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우리도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좋으심으로
하느님 나라가 이 땅 위에서 점점 넓어질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Oct

    연중 29주 금요일-평화의 끈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공동체에 일치를 보존하기 위해 애쓰라고 권고합니다. 공동체란 함께 한 몸을 이루는 것을 ...
    Date2022.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42
    Read More
  2. No Image 21Oct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
    Date2022.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14
    Read More
  3. No Image 20Oct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루카 12,49) 성경의 불 사랑은 좋은 것입니다. 성도들의 가슴을 뚫고 날아다니며 속된 ...
    Date2022.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8
    Read More
  4. No Image 20Oct

    연중 29주 목요일-성령과의 내통

    아버지께서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에페소서의 말씀에 의...
    Date2022.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45
    Read More
  5.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수요일-집사 의지와 노예근성

    오늘 주님께서는 집주인과 도둑의 관계를 비유로 들며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베드로 사도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
    Date2022.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37
    Read More
  6. No Image 19Oct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
    Date2022.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8
    Read More
  7.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금지하시는 것이 걱정되시는지 제자들의 파견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양들처럼 바라보...
    Date2022.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