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31 추천 수 1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버지께서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에페소서의 말씀에 의하면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두 가지 방도로 우리 인간을 움직이십니다.

성령을 통하여우리의 믿음을 통하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그렇게 우리의 내적 인간이 굳세어지면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게 하시고 우리가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사랑을 기초로 삼아 살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성령과 우리의 믿음의 합작 또는 합력인 셈인데

이렇게 합작하고 합력하면 최강일 것입니다.

 

그 사랑이 최강일 것입니다.

우리 사랑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될 것이기에 최강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방법을 쓰지 않기에 그렇게 사랑을 원하면서도

사랑이 노상 실패로 끝나기 일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이

하느님의 힘으로 굳세어지게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되는 것, 곧 성령을 통하여 되는 것이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이 하느님의 힘으로 굳세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내적 인간이란 허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러므로 내적 인간이 굳세어지는 것도 떡대가 크고 힘세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을 우리 안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내면이 옹골차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을 통해 하느님의 힘으로 우리가 옹골차게 되는 데에

한몫을 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성령을 통해 하느님 힘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도록

우리 내면을 여는 또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믿음이란, 말하자면, 논에 물꼬를 트고

마음의 빗장을 여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물꼬를 트면 그 물꼬가 비록 작아도 도랑의 물이 우리 논으로 콸콸 들어오듯

우리 믿음이 성령과 내통하면 하느님의 힘이 우리 안으로 콸콸 들어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과의 내통이 믿음이고,

우리 믿음이 성령과 내통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안에 뿌리내리게 되며 그리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초로 삼아 무엇이든 사랑으로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랑하면 우리가 그리 원하는 사랑을 실패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사랑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끝맺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시작하고 하느님의 힘으로 끝맺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바자회를, 우리의 오래된 기도문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성무일도 본기도에 있는 기도입니다.

 

주님 간구하오니, 저희가 할 일을 일러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어,

오늘 모든 일을 당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하고

시작한 것을 당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끝마치게 하소서.”


오늘 강론은 바자회 개막 미사 강론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눔을 한 것에 대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움을 청합니다.
봉사자 특히 남자 봉사자의 도움을 청합니다.
아침 바자회를 열고 저녁 바자회를 닫을 때
힘쓸 남자 분, 한두 분이라도 계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5:31
    08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온갖 충만하신 그리스도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17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5:03
    09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거룩한 분열, 맞불을 질러라!)<br />http://www.ofmkorea.org/32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4:32
    10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하느님의 불이 내 마음 안에)<br />http://www.ofmkorea.org/44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4:07
    12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기도)<br />http://www.ofmkorea.org/4265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3:42
    13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평화로워야 할 것과 평화롭지 말아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5719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3:10
    14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불을 지르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14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2:37
    15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무죄함의 성화가 아니라 사랑의 성화)<br />http://www.ofmkorea.org/836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2:08
    16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지식을 뛰어넘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9470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1:31
    17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화이부동和而不同)<br />http://www.ofmkorea.org/1128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0:57
    18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영적인 불연재)<br />http://www.ofmkorea.org/16010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an

    연중 2주 월요일-사랑이 되는 단식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오늘 사람들은 주님과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지 묻는데 주님께서는 왜 단식해야 하는지 말씀하시며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까지 하십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단식해야 한다고, 고정 관념이랄까 강...
    Date2023.0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03
    Read More
  2. No Image 16Jan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마르 2,21) 내적 기쁨과 외적 기쁨 ‘...
    Date2023.0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8
    Read More
  3. No Image 15Jan

    연중 제2주일

    요한은 자기가 경험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자신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 누군가가 요한에게 예수님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요한이 성령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아니었겠지만 성령이 내려와 누군가 ...
    Date2023.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8
    Read More
  4. No Image 15Jan

    연중 제2주일-보고 닮는

    지난주 주님의 세례 축일 때 예수에 대해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오늘 첫째 독서와 복음에서는 예수에 대해 각각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는 나의 종” “하느님의 어린 양”, “하느님의 아드님” “...
    Date2023.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65
    Read More
  5. No Image 15Jan

    2023년 1월 15일 연중 제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5일 연중 제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는 이유를 예수님의 신원에 대한 다음의 두가지 모습으...
    Date2023.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6. No Image 14Jan

    연중 1주 토요일-귀히 보시는 주님

    연중 1주 토요일-2019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유심히 보면 이상할 수도 있는 점이 오늘 주님의 행보에 있습...
    Date2023.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62
    Read More
  7. No Image 14Jan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르 2,14) 예수님...
    Date2023.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1356 Next ›
/ 135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