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0.21 08:12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아보지만
시대는 풀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라는 말을 통해 볼 때
시대를 풀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 하는 것이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징조를 이야기하면서
자기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영리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의 영리함은 칭송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리함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서쪽에서 올라오는 구름을 보면서
비를 예상합니다.
비를 예상하면서
사람들이 그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징조를 해석하는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하면서
나도 우산을 가지고 나가지만,
비를 예상하지 못하는 사람도
우산을 챙겨서 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위한 앎의 사용입니다.

모두를 위한 행동이지만,
때로 우리는 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앎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알지 못하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이상한 우월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모습은
시대를 풀이하지 않는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시대를 풀이한다는 것은
결국 세상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뜻을 해석하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드러나면서
하느님께서도 드러나십니다.
자신이 드러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드러나는 것 말고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시대를 풀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아서
그 뜻을 나도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면,
그것으로 나 자신도 드러납니다.
물론 첫 번째는 하느님께서 드러나시지만
나 자신도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하지만 우월감에 빠진 사람은
나 자신만 바라보기 쉽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나만 바라보게 만들었을까요?
나의 시선을 점점 좁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자랑하는 바로 그것이
어쩌면 나를 우월감에 빠지게 만들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10.22 06:29:16
    내면의 나 자신을 관조합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Nov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에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이며 심판의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두려운 이유는 각자가 지...
    Date2022.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4
    Read More
  2. No Image 24Nov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
    Date2022.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2
    Read More
  3. No Image 24Nov

    연중 34주 목요일-하늘 정신

    오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황폐해질 때가 올 텐데 그날은 징벌의 날이면서 속량의 날이라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어제 인내로써 생명을 얻으라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으라고 하십니다.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Date2022.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60
    Read More
  4. No Image 23Nov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사람들이 박해를 하고 미워하는 이유를 예수님께서는 당신 이름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이 박해의 이유가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가 상대방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데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상황...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56
    Read More
  5. No Image 23Nov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 21,1...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9
    Read More
  6. No Image 23Nov

    연중 34주 수요일-제자의 운명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박해를 받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것이 제자들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제자의 운명을 말씀...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78
    Read More
  7. No Image 22Nov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허물어질 것을 예고하십니다. 사람들은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언젠가는 끝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끝이 있습니다. 끝이 있다는 것은 저주의 결과도 아니고 무엇인가 잘못한 것의 결과도 아닙니...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