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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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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생트 샤펠(Sainte-Chapelle)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소재지 : 프랑스 파리
건축년도 : 1248년



미의식에 중요한 것은 그것이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나에게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감동이 없을 수도 있기에 예술의 경향에 따라 아름다움의 선호도가 다양할 수 있으나 많은 사람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종교 예술이나 건축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이다.

오늘날 대세가 종교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종교 예술과 건축에 변함없는 더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종교 예술은 과거처럼 교리나 경전의 해석에 의존하던 종교에의 관심이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는 종교 사양길과 다른 새로운 종교적 표현의 밝은 면으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가톨릭 예술만 아니라 불교의 사찰이나 이슬람교도들의 모스크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이다 .


종교 건축이나 예술에 있어 우리 가톨릭교회는 다양성과 심원성에 있어 다른 종교와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탁월한 경지에 있다.

건축만 하더라도 로마네스크 고틱 바로크 로코코를 거치면서 보이는 형태의 다양성과 내용의 통일성에 대해 경탄을 하게 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가장 작은 규모의 건물로서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 건물은 여기에 소개하는 이 성당이다.


이 성당은 시공자가 성인으로서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루이 9세이고, 이 건물은 자기의 과시나 영광이 아닌 오로지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의해 봉헌된 건물이기에 그 규모가 너무 작아 눈에  띄이지 않는다기보다 보석함처럼 소중함으로 다가오는 성당이다.


또한 이 건물은 건축자나 건축 동기가 너무나 순수하고 맑아서 그 과정만으로도 너무도 감동을 주는 내용이다.




세상에서 종교 건축으로 가장 큰 건물로 평가되는 로마 베드로 대성당의 건축 과정에 하느님의 영광 보다 그 건축에 연루된 교황들의 인간적 야심과 관여한  건축가 조각가들의 인간적 야망과 갈등이, 한편의 세상 드라마 수준인 것에 비하면 이 경당은 너무 순수하고 맑으므로 점철된 특별한 경지에 속하는 건물이다




루이 9세 성왕은 성인이기 이전 군주로서도 국민의 대단한 존경을 받았던 분이며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너무도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신 분이기에 현대에 와서 극히 세속화된 프랑스의 사회에서도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고귀한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



높은 덕망을 지닌 통치자이자 신앙심이 깊은 교회의 보호자였던 그는 1297년 시성 되었고, 가톨릭교회에서 성인으로 꼽는 유일한 프랑스 왕이다.




이 경당은 성물을 모아놓는 일종의 보물 상자이며 여기에 보관된 성물은 성물 중에서도 탁월한 위치를 차지하던 것이었다.


 1239년 어느날 루이 9세 (생 루이)는 ‘콘스탄티노플’ 황제로부터 예수님이 골고타 언덕을 오르시며 쓰셨던 가시 면류관을 선사 받아 이것을 모실 공간을 준비하게 되었다.



동로마 황제는 당시 이것을 엄청난 가격으로 제안했으나 원체 신심이 강하던 왕에게 이 돈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 조건 없이 구입하고 이 성물을 모실 장소로 건물을 건축했는데 이 위치가 바로 자신이 집무하던 왕궁이었다.

성인은 프란치스칸 재속 회원으로서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극진한 신심으로 살았기에 이 성유물을 얻게 된 것과 이것을 보존할 성당을 짓는 것은 그의 삶과 신앙에 너무도 어울리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했던 것은 너무도 당연하였다.


여기에서 그분의 인품과 신앙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그에게 있어 신앙은 그의 어떤 신념이나 아니면 가톨릭 국가의 군주로서 구비해야 할 어떤 조건이 아니라 바로 자기 인생 전체였기에 그분은 자기 집무실과 가까운 곳에 이 성당을 지어 정무에 바쁜 삶에서도 자주 성당에 가서 기도하며 왕의 신분이 하느님의 자녀이며 국가를 하느님의 뜻대로 이끄는 것이 왕으로서 자기 사명임을 깊히 마음에 되새겼다.




루이 성왕은 이런 고귀하면서도 당시 군주로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왕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집을 짓기로 결심하고 당시 명망을 떨치고 있던 건축가 ‘피에르 드 몽트뢰유 Pierre de Montereuil’에게 위임하여 124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248년에 드디어 33개월의 공기를 거쳐 완공되었다.


프랑스 왕실이 루브르 궁전으로 옮기기 전까지는 이곳은 왕궁이었으며 루이 왕은 자기 집무실과 성당 문을 이웃처럼 넘나들면서 하느님의 뜻에 맞는 정치로 백성들을 안락하게 해주길 위해 노력했다.


참으로 드문 인품과 깊은 신심을 지녔던 왕은 이 성유물이 도착했을 때 이탈리아 베네치아 항구를 출발해서 프랑스에 도착한 이 성유물을 예수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맨발로 나가 맞을 만큼 순수하면서도 맑은 영혼을 지닌 신앙인이었다.


이 건물은 당시 프랑스에서는 유행하던 고딕이라는(Gothic) 이라는 양식으로 지었다.

 이 양식은 건축술의 발달로 벽을 얇게 할 수 있을 때 시작된 한마디로 발달한 건축 양식이었으나 이것이 정착되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새로 시작된 고딕 양식을 멸시하던 풍조가 있었고 그래서 당시 야만인의 대명사인 고트 인들이 만들었다는 표현으로 고딕이라는 용어로 멸시했으나 그 진가가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다.


창문이 많아지자 성당 내부로 들어온 빛을 스테인드글라스라는 창문을 통해 받아들이면서 성서에 나타나고 있는 빛의 신학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게 되었다.

건축술의 발달에 의해 자연스럽게 창문이 많아지자, 이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게 만들고 이 빛을 스테인드글라스라는 유리를 통해 받아들임으로 성당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신앙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작품과 함께 신비로운 천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성당은 고딕 건물 중에서도 특이하게 기둥 수준의 건물에 많은 창을 만들어 빛을 스테인드글라스에 담아 내보냄으로 천상의 아름다움을 전하기에 완벽한 건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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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들은 창문이 작기에 어둠침침한 것이 성당이 주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성당이 너무 밝아지면서 성서에 나타나는 빛의 신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었다.


빛의 신학은 특히 요한복음에서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 9:5)


요한복음에서는 이외에도 예수님 자신이 자신의 존재성을 빛으로 표현하신 것이 여러 군데 있으며 이것은 성서의 마지막인 묵시록을 통해 완성되고 있다.


“그 도성은 해도 달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그곳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묵시록 21:23)




이 성당에 들어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보면 위의 성경 구절이 절로 생각나면서 불교에서 말하는 완성의 경지인 열반에의 느낌이 들게 된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15미터의 높은 유리를 통해 성당 안으로 쏟아지는 너무도 아름다우면서도 신비로운 빛은 관람자들에게 천상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지게 만들고 있다.

이 아름다움은 가톨릭 신자들만이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선의의 마음으로 더 높은 삶을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자신의 비소한 삶에서 벗어나 더 높고 숭고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과 갈망을 키워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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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는 크게 아래층과 위층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래층은 왕실 하인들을 위한 전례 공간으로 사용되었고, 윗층은 왕이나 왕실 가족 또는 유명 인사 중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던 왕실 전용 전례 공간으로 배려 되었다.

또한, 대관식이라든지 왕가의 결혼식 등 왕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배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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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성당은  벽 기둥을 따라서 12 사도들의 석상이 서 있고, 높이 15 미터로 사방벽을 둘러싸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1,134 장면의 구약 창세기에서 신약의 묵시록에 까지 나오는 내용들을 그렸기에 이 작품들은 빛으로 읽는 감동적인 성경이 되었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내용은 구약의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의 창조를 시작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부활에 이어  묵시록에 나타나고 있은 세상의 종말 최후 심판까지 묘사함으로서 이 성당은  바로 시각으로 펼쳐진 성서의 총화로 드러나면서 인간의 손으로 제작된 가장 아름다운 시각적 성서 원본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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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고딕 성당에도 있듯 여기에도 대단한 장미창(Rose Window)이 있다.

장미창은 보통 첨탑과 첨탑 사이의 공간이나 아니면 큰 벽면의 공간에 설치되었기에 큰 성당에는 여러 개의 장미창이 있기도 하다.



장미창은 고딕 대성당의 성격을 극명히 표현하면서 단순한 장식창이 아닌 성모님의 상징이다.

클레르보의 성 베드나르도 같은 성인은 바로 이 장미창을 통해 성모님의 동정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빛이 스테인드글라스의 유리를 통해 통과하면서 아름다운 빛을 던지지만, 유리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 것처럼 성모님 역시 예수님을 세상에 낳으시고도 동정성이 손상치 않으셨다는 설명을 이 유리의 상징을 통해 표현했다.




장미창의 중심엔 예수님이 계신다.

이것은 상징적으로 우주의 중심에 하느님의 뜻을 가장 완벽히 실천한 성모님을 통해 인류 역사는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대학이라고 표현하는 영어 “University”는 하나를 향해 나아감이란 라틴어의  “Universitas”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장미창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는 것은 인류의 구원사는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뜻에 충실할 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예수님을 모시고 끊임없이 선회하는 성모님의 역할을 상징하고 있다.


성모 숭배가 아닌 성모님의 신앙과 삶을 크리스천 신앙인의 산 모델로 제시한 좋은 예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는 중요한 사건을 빛을 통해 성당 안으로 던지는 작품들은 너무도 황홀해서 신앙의 내용이 얼마나 아름다우면서도 심원한 것임을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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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백미는 바로 예수님 수난 곁에 있는 예수님의 최후 만찬인 붉은 색과 녹색의 조화로움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려는 제자들의 선성과 예수님을 배반하는 유다를 통해 드러나는 악의 실체를 너무도 극명하면서도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이 성당에 들어온 사람들은 종교인 비종교인의 구분 없이 이 세상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의 오욕칠정에서 벗어나 추상적이든 실재적이든 간에 이 세상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숭엄한 경외심에 빠지게 된다.


이 스테인드글라스 감상에 가장 좋은 시간은 태양이 강렬한 여름이며 청색과 적색이 자신의 본 모습을 극명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선이 있는 때이면 아무 때라도 신비로운 색채에 접할 수 있다.


인간에게 선에의 지향을 알리는 장소인 종교 건물이나 예술 작품은 그 자체의 순수성과 무관하게 이것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이 목적에 맞지 않는 여러 어두운 현실을 담게 마련이다’


가톨릭의 대성당 건축사만이 아니라 불교나 다른 종교에서도 건물을 아름답고 견고하게 짓기 위한 과정에서 여러 불의의 시도도 자행된 어두운 역사가도 있었다.



미얀마 불교 성지인 비간(Bagan)에는 어떤 불심이 뛰어난 왕이 만든 큰 탑이 있는데, 왕은 자신의 불심을 표현하기 위해 완벽한 탑을 만들기로 했다.


 벽돌로 된 이 탑에 한점의 하자도 없게 하기 위해 하루 작업이 끝나는 시간에 왕은 그 탑에 가서 이음새에 머리카락을 넣어보고 하나라도 부실한 곳은 그것을 만든 장인의 손목을 절단함으로써  머리카락 하나 차이도 없는 완벽한 탑을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는데 불심이 잔인함으로 표현된 것은 부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성당은 너무도 순수한 영혼을 지닌 왕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희생하며 지은 것이기에 어떤 어두운 부분도 없이 성당 건축만이 아니라 순수한 과정 처리를 통해서도 대단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런 인류 역사에서 너무도 자랑스러움으로 전철된 건물이 프랑스 혁명에 의해 무참히 파손되게 된다.


이 건물이 왕의 지시로 지은 것이고 종교적인 건물이라는 이유로 혁명군에 의해 파괴와 약탈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당시 교회 성직자들 무지의 횡포와  고위 성직자들은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난한 교회의 위상에 반대되기에 교회는 바로 신자들인 민중으로부터 타도의 대상이 된 가슴 아픈 시대에 이 건물은 야만적 파괴의 대상이 되었다.



이 성당에 보관되었던 많은 성물이 팔리거나 행방을 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졌고 남은 부분은 노트르담 대성당 보물함에 보관되어 있으며 지난번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의의 화재를 당했을 때 가장 신속한 조치로 안전한 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러기에 이제 이곳은 더 이상 예수님의 수난에 관련된 성물을 보존하는 곳이 아니며 그냥 자랑스러운 문화재로 남아야 하는 교회가 반성해야 할 아픔의 자리가 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보관된 예수님의 가시관은 남아서 매달 첫 금요일 순례자들의 경배를 위해 현시되고 있다.


교회에 실망한 혁명군들이 많은 성물을 부수고 더욱이 성왕이 그토록 아끼며 정성을 다해 보관하던 십자가 유물들을 파괴하거나 버림으로써 성당은 제 기능을 상실하고 곡물 저장고로 전락하였다.


 20세기 초에는 법무부 서류를 보관하는 곳으로 명맥을 잊다가 이 성당이 차지하는 문화적 가치를 아는 정부 측 인사에 의해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파괴된 부분을 대폭 수리해서 원형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 성당이 아닌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가 되었으며 교회가 필요할 때 전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이 프랑스의 고귀함이 결집하여 지어진 성당이 혁명군에 의해 파괴된 것은 교회가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아름다운 성당이 지은 루이 성왕을 생각하면 교회가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성당의 건축 과정부터  완성까지가  너무 아름답고 숭고한 것과 교회의 부패한 모습에 실망한 혁명군에 의해  약탈의 수모를 겪은 이 성당은 우리 교회의 본성인 최고의 아름다운 실상과 추한 면을 아울러 보여주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제시한 “ 죄가 많고 거룩한 교회”라는 양면성을 너무도 잘 보여주며 알리는 교훈적인 장소로 많은 이들에게 가톨릭 신앙과 역사가 전할 수 있는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성당이 너무 아름답기에 여러 방법으로 이 성당이 소개되고 있으나 교회 음악의 대가인 알레그리(Alegri)가 작곡한 시편 50편 다윗 왕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기도한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Miserere mei Deus”라는 성가는 너무도 아름답기에 바티칸의 시스티나 경당에서만 불렀는데, 이 성당이 이 성가의 내용과 너무 어울리기에 오늘 많은 이 곡을 수록한 영상에 이 성당이 등장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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