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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루카 16,9)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여겨져도 자선을 베풀라
‘마몬’은 히브리어로 ‘부’富를 뜻하고, 카르타고어로는 ‘이익’을 뜻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
야 할까요? 주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서 그것을 받으시니까요 ...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체로 걸러 낼 수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자선을 베풀거나 도움을 줄 때 우리 마음대로 상대를 가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모두 자선을 베풀다 보면, 그 가운데 자격 있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너그러워야 합니다. 늘 문을 열어 두고 나그네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격 없어 보이는 사람도 물리치지 말고 들어오게 하십시오. 그들을 몰라라 하다가 마땅히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까지 거절하는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사람 마음을 판단하는 자도 아니고 체로 걸러 내는 자도 아닙니다.

-아우구스티누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8. 이방인 예수
메시아이자 기름부음을 받은 분, 예수께서 우리의 상처에 기름을 발라 주신다. 기름은 예수님의 치유능력을 상징한다. 포도주는 그분 사랑의 상징이다. 예수님은 우리 상처를 싸매 주시고 우리를 일으켜 세워 당신께서 타고 가던 나귀 등에 태우신다.(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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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 토요일 이웃 종교의 날✝️
감사를 자주 표현합니까?
“감사를 잘 이해하고 자주 하는 전문가가 될수록 분노와 우울, 절망에 덜 빠지게 된다. 감사는 소유하고 지배하기를 원하는 굳은 껍데기를 서서히 녹이는 특효약이 되어 우리를 관대한 존재로 바꾸어 준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를 고결하고 도량이 넓은 영혼으로 자라게 해주는 진정한 영적 연금술이다.”
① 감사하는 말 뒤에 있는 의도
“보고서를 참 잘 쓰셨습니다"
“정말 세심한 분이시군요"
“어제 저녁에 저를 집까지 태워다주신 것을 보니 참 친절한 분이세요”
이러한 말은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에서 전형적으로 쓰이는 감사 표현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나타내지 않으면서 스스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자리에 앉는 것이다. 판단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둘 다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가 되기 쉽다.
사람들이 칭찬과 감사 표현 뒤에 숨은 의도가 자기들한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것임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진정한 감사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 손상된다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고 할 때, 상대가 우리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분명하지 않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고마워하는 의도는 오로지 그들 덕분에 충만해진 삶을 함께 기뻐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다.
② 감사표현의 세가지 요소
감사를 표현할 때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명확히 한다.
1) 우리의 행복에 기여한 그 사람의 행동
2) 그 행동으로 충족된 나의 욕구
3) 그 욕구들이 충족되어 생기는 즐거운 느낌
이들 요소를 표현하는 순서는 다를 수 있다. 때로는 이 세 가지 모두를 웃는 얼굴이나 간단히 “감사합니다.”하는 말로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충분히 전하고자 한다면,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③ 감사하는 말 듣기
우리 대부분은 감사의 말을 그대로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이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지 하는 맘이 들어 불편하다. 특히 선생님이나 상사가 성적이나 생산성을 올리는 수단으로 칭찬을 사용한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걸고 있는 기대 때문에 걱정하게 된다. 또 자신이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여 긴장하게 된다.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돈을 주고 물건을 사고, 가치를 따져 대가를 받는 것이 기본적 교환방식인 사회에서는 아무런 대가 없이 주고받는 일에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감사하는 말을 들을 때도 다른 말을 들을 때와 같이 공감의 자세로 듣는 것이 좋다. 곧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한 자신의 행동, 그 행동으로 생긴 그 사람의 느낌과 충족된 욕구를 듣는다. 그래서 거짓 겸손이나 우월감 없이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고 우리 모두가 서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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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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