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06 07:59

연중 제32주일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두가이 사람들은
부활이 없다고 믿는 자신들의 신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그들의 질문에 바탕이 되는 모세의 규정은
신명기 25장에 있습니다.
아들 없이 죽은 형제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들여
첫 아들이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어받게하는
규정입니다.
신명기는 죽은 형제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식 없이 과부가 된 여인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었을 것입니다.
율법은 보호막이 없는 고아와 과부를
사회적 약자로 보고
그들을 특별히 배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두가이 사람들은
규정의 원래 뜻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율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규정의 문자적 해석으로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려 합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실 때,
율법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한 약속이었습니다.
그들이 율법을 지킨다면
하느님에게서 오는 생명을 받아누릴 수 있습니다.
하느님 눈에 모든 사람은 보호받아야 하며
그 가운데 약자들은 더욱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의 범위를
확장시키십니다.
즉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미 죽어서 저 세상에 간 사람들도
여전히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갈 것입니다.
죽음으로 하느님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도 아니고,
죽음으로 하느님의 보호를
더 이상 받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우리는,
우리가 거부하지 않는 이상,
죽음으로도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지 않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결코 우리를 포기하거나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부활을 믿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끊임없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사랑 받는 사람으로서
오늘 하루를 기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Nov

    연중 제32주일

    사두가이 사람들은 부활이 없다고 믿는 자신들의 신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그들의 질문에 바탕이 되는 모세의 규정은 신명기 25장에 있습니다. 아들 없이 죽은 형제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들여 첫 아들이 죽은 형...
    Date2022.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1
    Read More
  2. No Image 06Nov

    연중 제32주일-생명이신 하느님 사랑의 필연인 우리 생명

    저는 지금 특강을 하기 위해 전남 장성에 와 있는데 오랜만에 선배 형제를 만나서 코로나를 앓고 난 뒤 건강은 어떠신지 얘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아주 유쾌한 그러나 의미 있는 말을 듣고는 서로 웃었습니다.   그 형제께서 ‘살 때까지 살아야지’라고 하신 겁...
    Date2022.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12
    Read More
  3. No Image 06Nov

    2022년 11월 6일 연중 제 3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6일 연중 제 3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3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지상에서는 한 여자가 일곱 형제의 아내가 되었지만 죽은 후에 하늘나라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
    Date2022.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4. No Image 05Nov

    연중 31주 토요일-안분지족安分知足

    이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독서의 바오로 사도처럼 배워서 아는 사람, 만족할 줄 알고 그래서 바오로 사도처럼 행복한 사람이 되면 정말 좋을 겁니다.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
    Date2022.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81
    Read More
  5. No Image 05Nov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루카 16,9)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여겨져도 자선...
    Date2022.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05
    Read More
  6. No Image 04Nov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부자는 자기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그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이에 집사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탕감해 주면서 그들에게 환심을 삽니다. 그리고 빚이 줄었다는 사실은 주인의 마음에도 들어서 주인은 그를 칭찬하게 됩니다. 불의...
    Date2022.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4
    Read More
  7. No Image 04Nov

    연중 31주 금요일-한 때는 불의했지만, 이젠 사랑하는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 간에 서로 부르는 호칭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형제님’, ‘자매님’이라고 합니다. 개신교는 서로 ‘집사님’이라고 합니다.   이런 호칭에 대해 비아냥대거...
    Date2022.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4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