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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18 22:48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조회 수 36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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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모습으로 여전히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계시는 분이시기에
 그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머니 배 속에서 생명을 받았을 때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우리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그 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랑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답답함이나 숨막힘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거부해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엄청난 스토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스토커의 그 사랑과 다릅니다.
 스토커는 나를 소유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어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내가 당신과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한 명의 자유로운 인격체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까이 다가오기를 언제까지나 기다려 주시고
 다가오는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맞아주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의 과거에 따라
 하느님께서 그 사랑을 거두시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하고
 당신의 자비와 용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리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와 행복 또한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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