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18 22:48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조회 수 368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모습으로 여전히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계시는 분이시기에
 그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머니 배 속에서 생명을 받았을 때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우리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그 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랑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답답함이나 숨막힘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거부해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엄청난 스토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스토커의 그 사랑과 다릅니다.
 스토커는 나를 소유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어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내가 당신과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한 명의 자유로운 인격체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까이 다가오기를 언제까지나 기다려 주시고
 다가오는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맞아주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의 과거에 따라
 하느님께서 그 사랑을 거두시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하고
 당신의 자비와 용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리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와 행복 또한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Mar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요한 8,31) 사람들의 믿음을 시험하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처한 조건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인내...
    Date2023.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3
    Read More
  2. No Image 28Mar

    사순 5주 화요일-불평불만을 잠재우는 법

    죽었다가 사는 법을 얘기하는 것이 오늘 독서와 복음의 가르침이지만 오늘 주제를 약간 빗겨나 불평불만을 잠재우는 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독서가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주님께서 잠재우시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
    Date2023.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84
    Read More
  3. No Image 28Mar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 8,23) 아래에 속한 이는 누구인가? 아래에 속한 이가 누구고 ...
    Date2023.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9
    Read More
  4. No Image 27Mar

    사순 5주 월요일-이제부터는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오늘 사순 5주 월요일의 주제는 죄인을 살리시는 주님입니다. 그리고 살리시는 주님은 죽이려는 우리 인간과 비교됩니다.   그러니 오늘 얘기는 같은 죄인인 우리는 죄인을 죽이...
    Date2023.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3
    Read More
  5. No Image 27Mar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
    Date2023.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3
    Read More
  6. No Image 26Mar

    사순 제5주일

    라자로의 죽음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베타니아로 왔습니다. 복음 사가는 베타니아가 예루살렘에서 3Km 정도 밖에 안 되는 곳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거리가 가까운 것도 있겠지만 라자로의 영향력이 예루살렘에 미쳤기 때문...
    Date2023.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3
    Read More
  7. No Image 26Mar

    사순 제5주일-그제야

    오늘 독서 에제키엘서는 두 번이나 ‘그제야’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야’가 그동안 그렇게 애썼는데 이뤄지지 않던 것이 이제...
    Date2023.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65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