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지요.

잡아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다급하면 다 이렇게 지푸라기에 속아 붙잡게 되는 것인데

그 다급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위급한 상황이 코앞에 닥쳤는데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다든지

죽음이 코앞에 와있는데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든지 할 때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물에 빠졌을 때 지푸라기를 잡지 않으려면

수영을 미리 배워둔다든지 붙잡을 것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평소 위급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늘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대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의 준비일 것입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위급한 상황이 갑작스럽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여 허둥지둥 대지 않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것이며,

그래서 지푸라기를 붙잡지 않고 나를 구해줄 것을 붙잡을 것입니다.

 

반대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허둥지둥하다가 지푸라기에 속아 넘어갈 것입니다.

 

사실 우리 삶에 참으로 지푸라기들이 많고,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도 하느님 대신 지푸라기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때는 점쟁이가 지푸라기이고,

어떤 때는 사이비 종교인이 지푸라기이며,

병들었을 때는 의사조차도 지푸라기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아니라면 사실 그 무엇도 지푸라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신앙인이라면

지푸라기를 하느님인 양 잡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쭈쭈바 2022.11.22 08:09:34
    아멘.. 깊은묵상으로 이끌어줍니다.헛된욕망도 지푸라기였음을 고백하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쭈쭈바 2022.11.22 08:09:18
    아멘.. 깊은묵상으로 이끌어줍니다.헛된욕망도 지푸라기였음을 고백하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쭈쭈바 2022.11.22 08:08:49
    아멘.. 깊은묵상으로 이끌어줍니다.헛된욕망도 지푸라기였음을 고백하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10:09
    08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파멸의 때 우리는)<br />http://www.ofmkorea.org/18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09:46
    09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때의 결정, 때의 주인)<br />http://www.ofmkorea.org/333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09:26
    10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속지 말아야 할 것들)<br />http://www.ofmkorea.org/45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09:05
    11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언젠가는 허물어질 겁니다.)<br />http://www.ofmkorea.org/53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08:46
    12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주님만 따르면)<br />http://www.ofmkorea.org/4436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08:26
    13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허물어져야 한다.)<br />http://www.ofmkorea.org/579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2 06:08:05
    14년 연중 제34주간 화요일<br />(매이지 마라, 속지 마라.)<br />http://www.ofmkorea.org/7234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Jan

    1월 3일-모르는 것을 아는, 모르지만 믿는.

    어제 복음에서 “너희 가운데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고 말한 세례자 요한이 오늘은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고 말하는데 이는 이제는 누구신지 알게 되었지만, 전에는 알지 못하였다는 말이고, 모르다가 알게 되기까지 사이에 성령의 작용이 있...
    Date2023.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950
    Read More
  2. No Image 02Jan

    1월 2일-하느님 안에 머문다며 안주하지는 않는지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자기가 누군지 묻는 사람들에게 서슴지 않고 답하고, 프란치스코도 이 면에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와 결별하며 이제부터 나는 하느님 아버지...
    Date2023.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93
    Read More
  3. No Image 02Jan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요한 1,23) 요한이 길 잃은 이들을 ...
    Date2023.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7
    Read More
  4. No Image 01Jan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새해가 아니라 새 시대를 여는

    “하느님, 온갖 좋은 일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니 저희가 즐거운 마음으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내며 새 시대를 열어주신 하느님의 은총을 찬양하고 그 은총의 완성을 기뻐하게 하소서.”   오늘 축일의 이 예물 기도는 오늘 축일의 의미를 잘 담고 있...
    Date2023.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79
    Read More
  5. No Image 01Jan

    2023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431년 에페소 공의회 때 채택된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
    Date2023.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7
    Read More
  6. No Image 31Dec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요한 1,1) ‘계셨다’와 연결되어 무한을 나타내는 ‘처음’ 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해안 가까이에서 항해할 때는 도시들과 항구들이 눈앞...
    Date2022.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6
    Read More
  7. No Image 30Dec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헤로데가 죽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
    Date2022.12.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1348 Next ›
/ 13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