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24 15:18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에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이며
심판의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두려운 이유는
각자가 지은 잘못 때문입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그 누구도 떳떳하지 못합니다.
죄에 대한 벌을 생각한다면
공포에 휩싸이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속량의 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속량은 죄값을 치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죄가 없다고,
죄가 있어도 그냥 눈감아 주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있지만
그것에 대한 죄값을 하느님께서 지불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에 대한 벌은 없습니다.
심판은 있지만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심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은
자유가 선포되는 날이며
해방이 선포되는 날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날이 공포의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이 되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속량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합니다.
당신의 자비를 믿고
구원을 희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마지막 날에 나타나는
표징들을 직접 접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두려움에 떨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생각하고
구원을 꿈꾸어야 합니다.
현실에서 경험하는 부족함에도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씩 키워가야 합니다.
지금의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결코 종말의 두려움에 빠져들지 않을 것입니다.
다가올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오늘 나의 삶 속에서
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만날지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Nov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
    Date2022.1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87
    Read More
  2. No Image 25Nov

    연중 34주 금요일-사라질 때 나타나시는

    아시다시피 제가 하는 <여기 밥상>은 예약제 식탁이고, 제가 영적인 음식인 미사와 육적인 음식인 밥도 해드리는 이중 식탁입니다.   그제도 <여기 밥상>이 있었고, 식사하면서 유쾌한 대화도 나누고 유익한 대화도 나누었는데 한 자매님이 나이 먹는 것과 화...
    Date2022.1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5
    Read More
  3. No Image 24Nov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에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이며 심판의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두려운 이유는 각자가 지...
    Date2022.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3
    Read More
  4. No Image 24Nov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
    Date2022.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5
    Read More
  5. No Image 24Nov

    연중 34주 목요일-하늘 정신

    오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황폐해질 때가 올 텐데 그날은 징벌의 날이면서 속량의 날이라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어제 인내로써 생명을 얻으라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으라고 하십니다.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Date2022.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69
    Read More
  6. No Image 23Nov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사람들이 박해를 하고 미워하는 이유를 예수님께서는 당신 이름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이 박해의 이유가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가 상대방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데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상황...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5
    Read More
  7. No Image 23Nov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 21,1...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