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91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의나 선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왜, 무엇이 문제인가?

얼마 전 40대를 막 넘어선 자매와 얘기를 나눴는데
나이를 먹고 애 셋을 키우다 보니 남에게 잘 보이려고 했던 것이
참으로 부질없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는 자기 모습 그대로 편하게 산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보이기 위해 거짓을 살았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자기를 솔직하게 살아가니 잘 된 것이라는 생각도 하였지만
뭔가 자기 발전을 포기한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래도 처녀 때는 남을 의식하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도 자기를 향상시키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남을 의식하는 것도 순기능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도 큰 문제 중의 작은 순기능일 뿐입니다.
우선 인간적으로, 칭찬을 받아야지만 자존감을 가지는 것이 문젭니다.
칭찬을 받아야지만 자존감을 가지는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이 비난을 하면 자존감이 형편없이 추락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에 의해 나의 존재가 좌우되고,
자존감이 널뛰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신앙적인 측면입니다.
인간의 시선과 평가에 연연하는 것은 하느님 앞에 서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아주 고귀한 사람의 집에 가서 그분과 친교를 나누기보다
그 집 하녀에게 마음이 뺏겨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녀에게 잘 보여 봤자 그녀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는데 말입니다.

나의 존재는 하느님에 의해서만 진정 구원을 얻고
하느님 앞에서만 참 자아와 진정한 자존감을 찾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은
우리의 기도와 자선과 단식이
하느님 앞에서 참 자기를 찾는 것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1.06.15 12:42:10
    "하느님 앞에서만 참 자아와 진정한 자존감을 찾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다 쓰레기이니
    오직 우리 주님 만이 소중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Sep

    연중 25주 목요일- 심심풀이 땅콩, 예수님

    “소문을 듣고 헤로데는 예수를 만나보고 싶어 했다.” 저는 요즘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눈이 안 좋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문은 매일 꼬박꼬박 챙겨서 읽고 자세히도 읽습니다. 책을 읽더라도 뭔가 새롭게 깨달아 알기 위한 책은 읽지 않고 수필처럼 ...
    Date2011.09.22 By당쇠 Reply1 Views922
    Read More
  2.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 나의 마태오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이 말씀은 우리를 정말 안심케 하고 따듯하게 합니다. 나 같은 죄인도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 사랑하겠다니 말입니다. 사실 이런 주님이시기에 믿고 사랑하고 따릅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을 정말 믿고 사랑...
    Date2011.09.21 By당쇠 Reply0 Views1341
    Read More
  3.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 유 대철 성인에게서 배우다

    오늘은 한국의 순교 성인 대축일입니다. 저는 우리 성인들 중에서 유 대철 베드로 성인의 삶을 보고자 합니다. 성 유 대철 베드로는 역관인 성 유진길 아오스딩의 장남으로서 아버지와 함께 성인품에 올랐고 103위 성인 중에 가장 어린 13살의 나이에 순교한 ...
    Date2011.09.20 By당쇠 Reply0 Views1397
    Read More
  4. No Image 19Sep

    연중 25주 월요일- 등에 불을 밝히자!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정말 등불을 켜서 덮어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리고 자신이 가진 등에 불을 붙이면 된다는 것을 안...
    Date2011.09.19 By당쇠 Reply0 Views614
    Read More
  5. No Image 18Sep

    연중 제 25 주일-주님의 후하심을 시기치 말라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하느님께서 후하신 것을 시기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시기한다는 것은 나보다 잘 되는 것을 배 아파하는 것이니 하느님께서 후하심을 시기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나보다 더 후한 것을 배 아파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
    Date2011.09.18 By당쇠 Reply0 Views619
    Read More
  6. No Image 17Sep

    성 프란치스코 오상 축일- 상처 때문에 내게도 보물이

    인간적으로만 보면 상처를 받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며 그러므로 상처를 받았다면 가능한 빨리 치유되어야 할 것입니다. 누구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하며 상처의 탓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분에게 그래서 저는 준다고 다 받느냐고 되묻습니다. 누가 상처를 줘...
    Date2011.09.17 By당쇠 Reply0 Views729
    Read More
  7. No Image 16Sep

    연중 24주 금요일- 구원을 이어간 자유부인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오늘 복음은 루카복음에만 나오는 얘깁니다. 예수님께서 한 군데 머물지 않으시고, 그것도 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돌아다니실 때 어떻게 끼니는 해결하셨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복...
    Date2011.09.16 By당쇠 Reply0 Views5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70 1071 1072 1073 1074 1075 1076 1077 1078 1079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