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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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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너무나 당연한데도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기도는 하느님께 하는 것인데 인간에게 보이기 위해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함께 말을 많이 해야 기도 잘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마음에도 없는 말을 기도라고 하는 것에 대해 꼬집으시며
오늘 올바른 기도의 모범답안을 주십니다.

기도는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진실하게 만나는 것입니다.
그럴진대 야바위꾼이나 장사꾼이 자기 이익의 상대를 만나듯이 만나거나
정치가나 모사꾼이 자기 야망의 상대를 만나듯이 만나서는 안 되지요.
이런 만남은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 아니라
이익과 이익의 만남이거나 야망과 야망의 만남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인격적인 만남이로되 아버지와 아들딸로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로 만난다는 것이
하느님을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로 만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느님은 나에게 아버지이기도 하고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아니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닙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같이 그렇게 친밀하고 인격적이면서도
그런 것을 초월하는 하늘의 어버이이신 것이지요.
이런 하느님은 높이 기려지면서도 우리 안에 오시어 머무시고,
그분의 뜻은 하늘에서처럼 우리 안에서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이기도 하시지만 또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나 혼자 독점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이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한 아버지, 어머니 밑의 형제들이고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북한과 관련하여 나머지 부분을 이렇게 바꿔 기도합니다.

“저희 서로 잘못한 것을 저희 서로 용서하시고
그 용서를 보시고 저희를 용서하시며
형제를 외면하고픈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형제를 악으로 보는 악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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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지금 2011.06.16 12:40:49
    " 저희 서로 잘못한 것을 저희 서로 용서하며 "
    보석같은 용서에 외 인색할가요?
    용서앞에 너그러운 모습을 같도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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