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2.01 08:11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조회 수 111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신앙 생활에서 중요하지만
그 관계는 피상적인 관계에 머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주님으로 부른다는 것은
나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의 주인으로서 그분의 뜻을 찾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합니다.
내 삶은 나의 것이지만
나만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기에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즉 내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공동 소유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내 뜻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도 함께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그저 건성으로 하느님을 주님으로 부릅니다.
주님, 주님, 부르지만
그 뜻을 찾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왠지 하느님과의 관계를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쥐고는 있지만
그 관계에 충실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 삶이기에
내 뜻대로만 하고 싶습니다.
이 말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부족함을 지닌 우리이기에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어서
하느님께 청하게 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게 됩니다.

하느님과의 피상적인 관계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관계가 피상적이다보니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받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가진 한계 때문에
우리가 필요할 때만 하느님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이 없을 때에는
하느님을 생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가 소원할수록
하느님은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로 느껴지기보다
엄한 아버지로 보이게 됩니다.
청하기에 앞서
내가 먼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
하느님께 청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것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이
슬기로운 행동이라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로
한 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Jan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예수님의 치유는 대부분 믿음과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치유하실 수 있다고 믿을 때 치유 은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경우는 조금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치유가 필요한 사람의 믿음이 아니라 그의 치유를 원하는 다...
    Date2023.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2
    Read More
  2. No Image 13Jan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마르...
    Date2023.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3. No Image 13Jan

    연중 1주 금요일-합동 작전, 합동 믿음

    연중 1주 금요일-2021   오늘 복음은 중풍 병자를 다른 사람 넷이 들것에 실어 지붕까지 뚫어가며 주님께 데려가 치유받게 하는 얘기입니다만 이 과정에서 주님께 용서의 권한이 있는지 권한 논쟁으로 번지는 얘기입니다.   구약 때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 이...
    Date2023.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94
    Read More
  4. No Image 12Jan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르 1,41) 나병환자를 만지신 이유 왜 예수님께...
    Date2023.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5. No Image 12Jan

    연중 1주 목요일-나의 마음은?

    연중 1주 목요일-2021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독서와 복...
    Date2023.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04
    Read More
  6. No Image 11Jan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마르 1,30) 죄의 악취에서 참회의 항기로 예수님께서 그...
    Date2023.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7. No Image 11Jan

    연중 1주 수요일-살인적인 일정을 초인적인 힘으로

    연중 1주 수요일-2019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오늘 복음은 꼭 어느 한 날 있었던 얘기가 아닙니다. 매일 이런 일정을 소화해내는 주님의 일상이라는 얘깁니다. 외딴곳에 가서 기도...
    Date2023.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2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1348 Next ›
/ 13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