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2.09 06:29

대림 제2주간 금요일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나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서로 조율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의견을 고집하는 것은
관계에 어려움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의 의견에
전적으로 맞추는 것도
또다른 어려움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요한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판단합니다.
요한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판단한다면
반대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는데
요한과 다른 모습의 예수님도
부정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들의 판단 기준은
먹고 마시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두 경우 모두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의 의견에
전적으로 맞추려고 하다보면
상대방의 생각을 찾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복음의 경우처럼
그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지만
상대방의 입맛을 맞추기는 쉽지 않고
노력은 하지만
관계는 더 좋아지지 않습니다.

대화를 위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의 삶의 기준을 상대방에게 두는 것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반대로 내 의견만 고집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는 하느님의 기준을 찾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하느님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달라서
어리석게 보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 어리석음이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면서 겪게 되는 고통보다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의 삶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Dec

    대림 3주 목요일-우리가 물리쳐야 할 것들

    오늘 복음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지 않은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은 자기들을 위한 하느님의 뜻을 물리쳤다.”는 주님 말씀으로 끝이 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느님께서는 이들을 위한 당신 뜻도 가지고 계셨다는 뜻이고 주님도 이들을 당신 구원에서 ...
    Date2022.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6 Views679
    Read More
  2. No Image 15Dec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루카 7,24-25) 세속의 장식물로 ...
    Date2022.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8
    Read More
  3. No Image 14Dec

    대림 제3주간 수요일

    메시아를 기다리는 요한에게 제자들이 예수님의 소식을 전합니다. 마태오복음과 달리 루카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를 살리시는 이야기에 이어 오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죽은 이의 소생을 전해들은 요한은 예수님께 자기 제자들을 보내서 어쭈어 봅니다....
    Date2022.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6
    Read More
  4. No Image 14Dec

    대림 3주 수요일-병 주고 약 주는 하느님

    대림 3주 수요일-2015   “이제 알아라. 나 외에는 신이 없다. 죽이는 것도 나요 살리는 것도 나며 찌르는 것도 나요 고쳐주는 것도 나다.”(신명 32,39)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
    Date2022.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82
    Read More
  5. No Image 14Dec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또 많은 눈먼 이를 볼 수 있게 해 주셨다.(루카 7,21) 예수님께서 ‘오실 분’임을...
    Date2022.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6
    Read More
  6. No Image 13Dec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두 아들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맏아들은 처음에는 아버지의 뜻을 거부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꿉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은 하지만,  실행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물으십니다.  아버...
    Date2022.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37
    Read More
  7. No Image 13Dec

    대림 3주 화요일-나의 귀와 입은?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도성, 더럽혀진 도성, 억압을 일삼는 도성!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오늘 독서는 사람들이 하느님 말씀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고, 복음의 주님은 건성으로 대답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 아들...
    Date2022.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