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74 추천 수 1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당신은 사람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는 주님 말씀은 어떤 뜻입니까?

세례자 요한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주님을 위해서는

우리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고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일까요?

 

진정 주님께는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고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증언하거나 복음을 선포하지 않아도 될까요?

 

주님의 말씀은 당신을 위해서라면 요한의 증언이 필요치 않지만

우리를 위해서는 요한의 증언이 필요하고,

우리 이웃을 위해서는 우리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말씀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요한이 그리고 우리가 증언하지 않아도

당신이 하신 일들이 당신이 누구신지 증명하기에

당신을 위해 증언해달라고 아쉬운 소리 할 것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는 주님이 하신 일들만 보고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라보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에게는 요한과 우리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물론 요한처럼 증언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겠지요.

 

실로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보고 스스로 하느님을 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하느님을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가운데는 그런 영안靈眼 곧 영적인 눈이 없는 사람이 있기에

영적 증언자인 영매靈媒 곧 영적인 중매쟁이가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짝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중매쟁이가 필요하듯

스스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는 사람에겐

영적 맞선을 보게 해 줄 영적 중매쟁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영적 중매쟁이가 필요하고,

우리가 영적 중매쟁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영적 중매쟁이는 요한처럼 주님을 가리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를 가리키고 자기를 향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선행이 주님을 가리켜야 하는데 자기의 자랑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이 주님을 같이 사랑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자기만 사랑하게 하거나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커져야 하고 자기는 작아져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되면 안 됩니다.

 

한 마디로 세례자 요한처럼 되어야 하는데

바리사이가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50
    16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96727<br /><br />11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증언은 필요없지만)<br />http://www.ofmkorea.org/54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29
    11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증언은 필요없지만)<br />http://www.ofmkorea.org/54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07
    16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967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3:3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Dec

    대림 3주 금요일-중매쟁이가 필요해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당신은 사람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는...
    Date2022.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874
    Read More
  2. No Image 16Dec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요한 5,35) 예언자들과 사도들은 하느님의 등불 모든 사람은 등불입니다. 불이 켜질 수도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Date2022.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9
    Read More
  3. No Image 15Dec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의로우시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요한은 사람들이 메시아를 잘 맞아들이게 준비시키기 위해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돌아서서 다시 하느님께 향하도록 마음을 바꾸어주었습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
    Date2022.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1
    Read More
  4. No Image 15Dec

    대림 3주 목요일-우리가 물리쳐야 할 것들

    오늘 복음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지 않은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은 자기들을 위한 하느님의 뜻을 물리쳤다.”는 주님 말씀으로 끝이 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느님께서는 이들을 위한 당신 뜻도 가지고 계셨다는 뜻이고 주님도 이들을 당신 구원에서 ...
    Date2022.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6 Views695
    Read More
  5. No Image 15Dec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루카 7,24-25) 세속의 장식물로 ...
    Date2022.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4
    Read More
  6. No Image 14Dec

    대림 제3주간 수요일

    메시아를 기다리는 요한에게 제자들이 예수님의 소식을 전합니다. 마태오복음과 달리 루카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를 살리시는 이야기에 이어 오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죽은 이의 소생을 전해들은 요한은 예수님께 자기 제자들을 보내서 어쭈어 봅니다....
    Date2022.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8
    Read More
  7. No Image 14Dec

    대림 3주 수요일-병 주고 약 주는 하느님

    대림 3주 수요일-2015   “이제 알아라. 나 외에는 신이 없다. 죽이는 것도 나요 살리는 것도 나며 찌르는 것도 나요 고쳐주는 것도 나다.”(신명 32,39)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
    Date2022.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1370 Next ›
/ 1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