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1.07 09:39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조회 수 116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그 사실을 알립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때는
당신 수난의 때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때를 가리키는데
그 순간은
예수님께서 유다인의 왕으로 선포되는 때이기에
영광의 때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표현이 어떻게 되었든
그것은
예수님의 지상 생활의 마지막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성모님의 부탁으로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표징을 일으키시며
그것으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때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은
잔치를 위해서, 즉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때라고 말할 때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
즉 세상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영광이라는 단어는
하느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시는 것과 연결됩니다.
즉 하느님께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인간을 두려움에 떨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잔치의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탄을 통해 인간의 모습으로 드러내셨고,
공현을 통해 더 많은 사람, 또다른 민족들에게
당신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렇듯 꾸준히 당신 모습을 드러내시는 것은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당신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내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이고
모레는 주님 세례 축일로
이제 성탄 시기도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일상의 시기인 연중 시기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 속에 머무는 나날 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Jan

    연중 제2주일-보고 닮는

    지난주 주님의 세례 축일 때 예수에 대해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오늘 첫째 독서와 복음에서는 예수에 대해 각각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는 나의 종” “하느님의 어린 양”, “하느님의 아드님” “...
    Date2023.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1
    Read More
  2. No Image 15Jan

    2023년 1월 15일 연중 제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5일 연중 제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는 이유를 예수님의 신원에 대한 다음의 두가지 모습으...
    Date2023.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3. No Image 14Jan

    연중 1주 토요일-귀히 보시는 주님

    연중 1주 토요일-2019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유심히 보면 이상할 수도 있는 점이 오늘 주님의 행보에 있습...
    Date2023.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53
    Read More
  4. No Image 14Jan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르 2,14) 예수님...
    Date2023.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0
    Read More
  5. No Image 13Jan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예수님의 치유는 대부분 믿음과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치유하실 수 있다고 믿을 때 치유 은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경우는 조금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치유가 필요한 사람의 믿음이 아니라 그의 치유를 원하는 다...
    Date2023.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8
    Read More
  6. No Image 13Jan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마르...
    Date2023.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3
    Read More
  7. No Image 13Jan

    연중 1주 금요일-합동 작전, 합동 믿음

    연중 1주 금요일-2021   오늘 복음은 중풍 병자를 다른 사람 넷이 들것에 실어 지붕까지 뚫어가며 주님께 데려가 치유받게 하는 얘기입니다만 이 과정에서 주님께 용서의 권한이 있는지 권한 논쟁으로 번지는 얘기입니다.   구약 때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 이...
    Date2023.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