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9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에 보이는 증언과 귀에 들리는 중언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7: 참조: 마르 1.11: 루카 3,22).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서만 아니라 귀에 들리는 것을 통해서도 드러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의 말을 허투루 여기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과 귀에 들리는 말씀이라는 두 가지 증언을 다 내리셨습니다. 한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물에 잠겼던 사람들에게 들어서, 물로 세례를 받고 나면 성령께서 히늘의 문을 나와 우리에게 내려오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러면 우리는 거룩한 영광으로 기득 차며.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다는 아버지의 목소리들 듣고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진리’께서는 이 일들을 통해 성사의 표상을 예시하셨습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5. 길 · 진리 · 생명 예수
요한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창출했다. 한번 입에서 나온 말은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우리 영혼의 심연과 이 세상 모든 영역에 와 닿는다. 예수님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강생의 신비를 깨닫게 된다.(126)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5-7장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요한 5,19-30
아드님의 권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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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