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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1.13 06:31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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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치유는
대부분 믿음과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치유하실 수 있다고 믿을 때
치유 은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경우는
조금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치유가 필요한 사람의 믿음이 아니라
그의 치유를 원하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으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중풍 병자를 들것에 들고 온 사람들은
그 병자와 한 마음이었습니다.
병자와 함께 치유를 원했고,
그래서 직접 그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를 대신해서
그를 예수님께 이끄는 행위를 통해서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었고
그의 바람은 나의 바람이었습니다.
그들의 공감은
많은 사람들이라는 장애물도
문제 없이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의 공감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하고
어둠에 빛을 비추어 주기도 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한 사람의 공감이 아니라
다수의 공감이라면
그 힘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사람들의 공감 안에서
하느님의 움직이심을 체험할 수 있고
그 움직이심으로
치유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공감을 위해서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귀와
상대방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물론 때로 우리는 공감 보다는
판단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판단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감의 힘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진 능력 이상으로
상대방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쉽게 판단보다는 공감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감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힘을
오늘도 체험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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