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1.13 06:31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의 치유는
대부분 믿음과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치유하실 수 있다고 믿을 때
치유 은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경우는
조금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치유가 필요한 사람의 믿음이 아니라
그의 치유를 원하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으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중풍 병자를 들것에 들고 온 사람들은
그 병자와 한 마음이었습니다.
병자와 함께 치유를 원했고,
그래서 직접 그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를 대신해서
그를 예수님께 이끄는 행위를 통해서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었고
그의 바람은 나의 바람이었습니다.
그들의 공감은
많은 사람들이라는 장애물도
문제 없이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의 공감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하고
어둠에 빛을 비추어 주기도 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한 사람의 공감이 아니라
다수의 공감이라면
그 힘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사람들의 공감 안에서
하느님의 움직이심을 체험할 수 있고
그 움직이심으로
치유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공감을 위해서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귀와
상대방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물론 때로 우리는 공감 보다는
판단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판단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감의 힘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진 능력 이상으로
상대방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쉽게 판단보다는 공감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감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힘을
오늘도 체험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an

    2023년 1 월 22일 연중제 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2일 연중제 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3주일이자 말씀주일이고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입니다. 보편교회는 신앙이나 공익에 관계없는 일에 엄격한 통일성을 강요하고자 하지 않고...
    Date2023.0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2. No Image 21Jan

    연중 2주 토요일-하느님께 미치려면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미쳤다는 소문을 들은 친척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온 짧은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미친 짓 하지 말고 고향에 돌아와...
    Date2023.0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29
    Read More
  3. No Image 21Jan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마르 3,21) 예수님의 친척들이 그분을 붙잡으러...
    Date2023.0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3
    Read More
  4. No Image 20Jan

    연중 제2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뽑으십니다. 그들은 당신과 함께 지내기도 하고 파견되어 복음을 선포하기도 합니다. 복음 선포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주십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다는 것은 단순히 함께 생활한다는 것을 넘어 당신께서 하...
    Date2023.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5
    Read More
  5. No Image 20Jan

    연중 2주 금요일-응석받이가 아니라 사도로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오늘 히브리서는 하느님께서 새 계약의 중개자이신 주님을 통해 우리 마음에 하느님의 새 법을 새겨주실 것...
    Date2023.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55
    Read More
  6. No Image 20Jan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마르 3,16) 새로운 이름 이름은 그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
    Date2023.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5
    Read More
  7. No Image 19Jan

    연중 2주 목요일-내가 주님께 가는 이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오늘 주님과 제자들은 호숫가로 물러가시는데 사람들은 그 주님께 몰려가는 형국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주님과 제자들은 왜 물러가시고 물러가시는 그 주님께 ...
    Date2023.0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8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