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53 추천 수 1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연중 1주 토요일-2019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유심히 보면 이상할 수도 있는 점이 오늘 주님의 행보에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호숫가로 나가셨는데 산책하러 가신 것은 아니겠지요?

군중이 몰려온 것을 보면 회당이 바리사이들의 주 무대인 것과 달리

호숫가는 주님이 즐겨 가르침을 주시던 장소인가 봅니다.

 

회당이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던 공식적인 정통 모임 장소라면

호숫가는 우리의 서울역 광장처럼 사람들이 많이 오가던 곳인데,

주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서도 가르치셨지만 아무 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찾아가 가르치시던 비공식적이고 비정통의 모임 장소였을 겁니다.

 

아무튼 호숫가에 계실 때 많은 사람이 주님께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 가운데서 제자를 부르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를 부르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왜 당신을 찾아온 사람들 중에서 그러니까

당신의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중에서 제자를 뽑지 않으시고

찾아오지 않은 사람 그러니까 별 관심이 없던 레위를 뽑으신 걸까요?

 

그리고 레위는 당시 죄인으로 지탄을 받는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인데

주님께서는 왜 이 죄인을 당신 제자로 뽑으신 걸까요?

 

이것을 저희 수도원 성소계발과 관련시키면 대단히 파격적인 거지요.

저희는 아무나 성소자로 받지 않기 위해 믿을만한 분의 추천을 받고

여러모로 검증한 뒤 여러 성소 위원들의 합의를 거쳐 받아들이는데

이것에 비하면 주님께서는 매우 즉흥적으로 당신 제자를 뽑으시고

아무나 당신 제자로 받아들이시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정말 아무나 받아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눈과 우리 기준으로 볼 때 아무나 받아들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에 주님과 우리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눈에 아무나인데 주님께는 아무나가 아닙니다.

레위가 우리 눈에는 아무나이고 죄인인데

주님 눈에는 귀한 집 자식이요 또 하느님의 자녀요 당신의 제자감입니다.

 

사실 아무나를 아무나로 보지 않고 귀히 보시는 주님의 눈,

곧 사랑의 눈 때문에 저도 주님의 귀한 제자가 될 수 있었고 또 된 거지요.

 

어쩌면 주님의 기준은 당신의 부르심을 귀히 여기고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 그것 하나일 것이고 그래서

오늘 레위를 제자로 받아들이시고 죄인들과 식사를 같이 하시는

주님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자가 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께서는 그 유명하고 대단한 말씀을 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그러니까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다 찾아가시고 다 부르시는 주님이십니다.

 

이런 주님께 큰 감사를 드리는 오늘이고 우리들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4:42
    22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 <br />(근사하기는 하지만)<br />http://www.ofmkorea.org/464093 <br /><br />21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두려우면서도 자비로우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96953<br /><br />20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초심을 명심하는 삶)<br />http://www.ofmkorea.org/308087<br /><br />19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아무나를 귀히)<br />http://www.ofmkorea.org/187862<br /><br />18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음지의 죄의식과 양지의 죄의식)<br />http://www.ofmkorea.org/116382<br /><br />17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더러운 게 죄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 게 죄다.)<br />http://www.ofmkorea.org/97715<br /><br />16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죄인인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뜻)<br />http://www.ofmkorea.org/86092<br /><br />15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더 죄인>과 <덜 죄인>)<br />http://www.ofmkorea.org/74062<br /><br />14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의롭다는 죄인과 죄인이라는 의인)<br />http://www.ofmkorea.org/59606<br /><br />13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나의 존재 이유인 너)<br />http://www.ofmkorea.org/47439<br /><br />12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형제를 악으로 보는 악)<br />http://www.ofmkorea.org/5496<br /><br />10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잘못이 아니라 고통을)<br />http://www.ofmkorea.org/35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4:13
    10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잘못이 아니라 고통을)<br />http://www.ofmkorea.org/35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3:51
    12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형제를 악으로 보는 악)<br />http://www.ofmkorea.org/54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3:28
    13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나의 존재 이유인 너)<br />http://www.ofmkorea.org/4743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3:06
    14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의롭다는 죄인과 죄인이라는 의인)<br />http://www.ofmkorea.org/596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2:44
    15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더 죄인>과 <덜 죄인>)<br />http://www.ofmkorea.org/7406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2:22
    16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죄인인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뜻)<br />http://www.ofmkorea.org/8609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1:58
    17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더러운 게 죄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 게 죄다.)<br />http://www.ofmkorea.org/9771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1:37
    18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음지의 죄의식과 양지의 죄의식)<br />http://www.ofmkorea.org/1163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14 06:20:56
    19년 연중 제1주간 토요일<br />(아무나를 귀히)<br />http://www.ofmkorea.org/18786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믿음의 탄생, 믿음의 성장

    한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은 어떻게 탄생할까?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일까? 또 믿음은 어떻게 성장할까?   이것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생각게도 하고 답도 주는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사람 외에 믿음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생...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48
    Read More
  2. No Image 25Jan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된 복음 그분께서는 새 인류의 영적 원조인 사도들이 당신 아드님...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5
    Read More
  3.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그리스도인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축일의 독서인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가 자기의 회심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일종의 연설인데 그 첫 마디가 이렇습니다. “나는 유다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바오로의 회심은 유다 사람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바뀐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77
    Read More
  4. No Image 24Jan

    연중 3주 화요일-아들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복음을 보며 저 자신을 크게 반성합니다. 특히 저의 신원 의식에 대해 크게 반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26
    Read More
  5. No Image 24Jan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마르 3,31) 가족 관계의 질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지...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2
    Read More
  6. No Image 23Jan

    연중 3주 월요일-영적 식별을 한다면

    공생활 초기 예수님은 비정상적인 존재로 계속 의심받습니다. 친척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잡으러 왔고, 이어서 어머니와 형제들도 예수님을 만나러 왔으며, 오늘은 드디어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까지 와서는 악령 들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45
    Read More
  7. No Image 23Jan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마르 3,25) 갈라진 이들을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렁 자신을 거슬러 갈라서 있는 더러운 영에 관하여 주님...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1320 Next ›
/ 13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