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73 추천 수 0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을 보며 저 자신을 크게 반성합니다.

특히 저의 신원 의식에 대해 크게 반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과연 예수님의 형제요 어머니인지 반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어머니 마리아도 당신도 다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 분들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고 하시는 말씀이지요.

 

어머니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하느님 뜻을 알게 되었을 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하며 하느님 말씀을 그 자리에서

걷어차지 않고 주님의 종이니 그대로 이루어지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주님도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라는

오늘 히브리서 말씀처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당신 사명으로 삼으셨고 그래서 아버지 뜻이 당신 뜻이었지요.

 

하느님의 참 아드님이신 주님은 아버지의 뜻이 당신 뜻이었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그런 일을 하셨고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이런 마리아와 주님과 저를 비교할 때 저도 말로는,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고 프란치스코의 말을 인용하여 자주 떠들어대고 있고,

또 매일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제 안에서도 이루어지라고 주문 외듯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당신의 뜻은 당신이 알아서 이루시라고 하는 것이지,

여기엔 예수님처럼 내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아들이 되려는,

아들은 못 되어도 도구는 되려는 의지와 진정성이 없습니다.

 

저는 인사이동과 같이 굵직한 일에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하지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할 때는,

예를 들어 반찬을 먹거나 물을 먹을 때는 거의 대부분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 아무 생각 없이 저 좋을 대로 먹고 마십니다.

 

이것을 놓고 볼 때 저는 주님처럼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신원 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또는 나의 아버지라고 기도하지만

하느님은 진정 나의 아버지라는 의식이 없거나 약한 것이고,

그러니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신원 의식이 없는 셈입니다.

 

그러니 기도에 앞서 주님의 어머니라는 신원 의식,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신원 의식을 가져야겠습니다.

이것을 뼈아프게 성찰하고 반성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5:40
    20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 <br />(사람들 앞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br />http://www.ofmkorea.org/313182 <br /><br />1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청산과 재편)<br />http://www.ofmkorea.org/191437<br /><br />18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내가 춤을 춘다면)<br />http://www.ofmkorea.org/116833<br /><br />17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죗값을 가장 잘 치르는 법)<br />http://www.ofmkorea.org/98380<br /><br />15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외면 당하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4351<br /><br />14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천상적 정체성)<br />http://www.ofmkorea.org/59834<br /><br />13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가난)<br />http://www.ofmkorea.org/50362<br /><br />12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붙잡지도, 붙잡히지도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5522<br /><br />10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인사하지 말라심은?)<br />http://www.ofmkorea.org/3573<br /><br />0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양이 아니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br />http://www.ofmkorea.org/20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5:08
    0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양이 아니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br />http://www.ofmkorea.org/20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4:34
    10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인사하지 말라심은?)<br />http://www.ofmkorea.org/35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4:00
    12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붙잡지도, 붙잡히지도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55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3:39
    13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가난)<br />http://www.ofmkorea.org/5036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3:04
    14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천상적 정체성)<br />http://www.ofmkorea.org/5983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2:44
    15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외면 당하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43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2:21
    17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죗값을 가장 잘 치르는 법)<br />http://www.ofmkorea.org/983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2:01
    18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내가 춤을 춘다면)<br />http://www.ofmkorea.org/1168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1:40
    1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청산과 재편)<br />http://www.ofmkorea.org/19143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Feb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예수의 소문을 들은 헤로데는 요한이 되살아났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지만 그것이 헤로데의 귀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논리를 가지고 추측합니다. 엘리야나 또다른 예언자의 경우 죽은 다음에 ...
    Date202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2
    Read More
  2. No Image 03Feb

    연중 4주 금요일-형제애 실천을 하려면

    “형제 여러분, 형제애를 계속 실천하십시오. 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접대하기도 하였습니다. 감옥에 갇힌 이들을 여러분도 함께 갇힌 것처럼 기억해 주고, 학대받는 이들을 여러분 자신이 ...
    Date202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23
    Read More
  3. No Image 03Feb

    2023년 2월 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마르 6,16) 그리스도인과 함께 고난을 겪으시는 그리스도 저는 진실을 말...
    Date202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3
    Read More
  4. No Image 02Feb

    주님 봉헌 축일-신성에 참여하는 봉헌

    주님 봉헌 축일인데 성탄 40일 되는 날 주님의 부모가 주님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념하는 것은 주님 봉헌이 성탄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인데 생각해보면 이 축일의 의미가 인간적으로는 인간 부모가 주님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을 기념...
    Date2023.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027
    Read More
  5. No Image 02Feb

    2023년 2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성령...
    Date2023.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6. No Image 01Feb

    연중 4주 수요일-주님께서 훈육하실 때

    “주님의 훈육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그분께 책망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라. 주님은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이를 채찍질하신다.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오늘 히브리서는 주님의 권고와 훈육을 얘기합니다. ...
    Date2023.0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5
    Read More
  7. No Image 01Feb

    2023년 2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
    Date2023.0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