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69 추천 수 2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는 창세기의 시작으로 하느님의 창조를 얘기합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는 얘기인데

그 결과는 단지 치유에 그치지 않고 구원까지 발생합니다.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그러니 오늘 독서와 복음을 합치면 <창조와 구원의 하느님>이십니다.

이런 주제를 묵상하니 자연 <연중시기 공통 감사송 3>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통하여 인류를 창조하셨듯이

또한 인자로이 인류를 구원하셨나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은

창조와 구원 사이에 인간이 비 구원 상태에 있었음을 전제하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창조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구원할 필요가 없겠지요.

예를 들어 아이를 낳았는데 정상적인 아이를 낳았다면 치유가 필요 없듯이.

 

그런데 낳기는 정상적으로 낳았는데 아이가 크게 다치거나 불치병이 들면

치유가 필요하듯 하느님의 창조는 정상적이었는데 인류가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으로 병이 들었다면 치유가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영적으로 병들었다면, 곧 죄를 지었다면 구원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오늘 창세기는 하느님의 창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원하시는 대로 잘 되었고 그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창조된 인류와 피조물이 인간의 죄로 비 구원 상태에 놓이고,

비 구원 상태에 있는 인류와 세상 구원을 위해 파견된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노래하며 감사하는 것이 <연중시기 공통 감사송 3>입니다.

 

저는 이 감사 기도를 바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사랑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 인간의 포기하는 사랑과 비교하면서 말입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애를 낳고는 내버리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며칠 전 아이를 팽개치고 놀던 엄마 때문에 아이가 굶어 죽은 사건이 있었고,

그런 뉴스가 요즘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 하느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또 죄지은 사람을 몇 번 사랑으로 충고하고는 말을 듣지 않으면

사랑을 포기하여 구원을 포기하는 데 비해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그렇지 않고 끝까지 구원하시지요.

 

그러므로 오늘 창세기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되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복음에서는 환자들을 예수께 데려오려고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이는

이웃의 사랑을 마음에 같이 간직하는 오늘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6:18
    2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 <br />(치유와 구원 중에서 나는?)<br />http://www.ofmkorea.org/470549 <br /><br />2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 3장)<br />http://www.ofmkorea.org/398870<br /><br />2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호들갑이 아닌 구원행위)<br />http://www.ofmkorea.org/317062<br /><br />1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못된 놈)<br />http://www.ofmkorea.org/194706<br /><br />18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치유를 넘어 구원까지)<br />http://www.ofmkorea.org/117341<br /><br />17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창조질서를 깨는 인간의 구별)<br />http://www.ofmkorea.org/98855<br /><br />15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한처음>으로 돌아가자.)<br />http://www.ofmkorea.org/74687<br /><br />14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힐링인가, 구원인가?)<br />http://www.ofmkorea.org/60183<br /><br />13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이 체험되는 기적이어야)<br />http://www.ofmkorea.org/50779<br /><br />1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br />http://www.ofmkorea.org/5549<br /><br />1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선한 우리, 착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4830<br /><br />1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딱 걸리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617<br /><br />0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한 믿음)<br />http://www.ofmkorea.org/20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5:38
    0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한 믿음)<br />http://www.ofmkorea.org/20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5:18
    1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딱 걸리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6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59
    1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선한 우리, 착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483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39
    1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br />http://www.ofmkorea.org/55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20
    13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이 체험되는 기적이어야)<br />http://www.ofmkorea.org/507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01
    14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힐링인가, 구원인가?)<br />http://www.ofmkorea.org/601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43
    15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한처음>으로 돌아가자.)<br />http://www.ofmkorea.org/746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24
    17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창조질서를 깨는 인간의 구별)<br />http://www.ofmkorea.org/988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05
    18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치유를 넘어 구원까지)<br />http://www.ofmkorea.org/11734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Feb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마르 8,13) 서둘러 떠나시다 군중에게 빵의 기적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표징은 없었습...
    Date2023.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7
    Read More
  2. No Image 12Feb

    연중 제6주일-완성하는 사랑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그런데 율법의 완성을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율법의 완성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
    Date2023.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93
    Read More
  3. No Image 12Feb

    2023년 2월 12일 연중 제6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2일 연중 제6주일 고 도미니코 ofn 오늘은 연중 제6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고 하시며 계명에 충실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
    Date2023.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4
    Read More
  4. No Image 11Feb

    연중 5주 토요일-나는 지금 어디에?

    “너 어디에 있느냐?” 하느님께서는 오늘 죄짓고 숨은 아담에게 어디 있는지 물으십니다.   여기서 그의 물리적인 위치는 동산의 나무 사이입니다. 그러나 그의 심리적이고 영적인 위치는 하느님 앞을 피해서입니다.   어제 창세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사람과 ...
    Date2023.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63
    Read More
  5. No Image 11Feb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마르 8,2) 가르침의 양식 그들은 참회로써 죄를 멀리하고, 행동과 말과 ...
    Date2023.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8
    Read More
  6. No Image 10Feb

    연중 제5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역을 여행하신 후 다시 갈릴래아로 돌아오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이미 몇 번의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앞에서 그 병자를 ...
    Date2023.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8
    Read More
  7. No Image 10Feb

    연중 5주 금요일-무엇을 바랄 것인가?

    공교롭게도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열리다’는 말이 같이 나옵니다. 창세기에는 아담과 하와의 눈이 열릴 것이라는 뱀의 유혹이 나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
    Date2023.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