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88 추천 수 1 댓글 1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존재가 사탄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하느님의 일만 생각하고

사람의 일은 생각지 않는 사람은 천사이고 사탄이 아닐까요?

 

제가 감히 말하건대 아무리 하느님 일을 생각한다고 해도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사탄의 짓입니다.

 

하느님의 일이 무엇입니까?

사랑 실천이고,

하느님 자녀들을 구원하는 일이 아닙니까?

 

우리의 영적 생활에서 하느님만 생각하는 사람 상당수가 영적 이기주의자입니다.

예를 들어 이웃의 고통에 무감하여 성체조배만 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선 기도해줄 줄도 모르고,

사랑 실천은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자기의 마음 평안만을 위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마적인 사람의 일은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가로막는 사람의 일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가로막는 사람의 일이란 어떤 것일까요?

 

-하느님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 곧 신앙인으로서 저지르는 악행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을 하지만

그로써 하느님의 이름이 아니라 자기 이름을 빛내는 행위

-사랑도 하느님 사랑이 빠져있는 인간적인 사랑이나 애착

-하느님의 일인데 정작 하느님 없이 자기 힘으로 하거나 인간끼리 도모하는 것

-하느님 사업에 헌신하려는 것을 인간적인 사랑 때문에 반대하는 것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 악마는 선으로 포장하고 오고 사랑의 얼굴을 하고 옵니다.

그리고 이젠 너의 선이든 나의 사랑이든 그것이 악마적이란 걸 식별할 줄 압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고 주님처럼 호통치며 물리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저를 반성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Mar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익숙함은 편안함을 가지고 옵니다. 잘 알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편안함은 내 것을 쓰다가 남의 것을 쓸 때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내 것을 사용할 때는 별 생각 없이 하던 것도 남의 것을 쓸 때는 잘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
    Date2023.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3
    Read More
  2. No Image 13Mar

    사순 3주 월요일-믿음의 회개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오늘 주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 예언자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이방 사람들만 고쳐 주셨다고 고향 사람 곧 ...
    Date2023.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9
    Read More
  3. No Image 13Mar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카 4,24) 질투 때문에 예수님을 배척한 나자렛 구원자께서는 당신께서 왜 고향에...
    Date2023.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5
    Read More
  4. No Image 12Mar

    사순 제3주일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우물가에 앉으십니다. 여기에서 '지치다'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는 신약 성경에서 선포와 공동체 지도 임무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구원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 4...
    Date2023.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4
    Read More
  5. No Image 12Mar

    사순 제3주일-백 사람의 사랑을 합쳐도

    오늘 탈출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목말라 죽겠다고, 그러니 물을 달라고 모세에게 또다시 들이댑니다.   들이대는 것만 놓고 생각하면 참 못된 족속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적으로 바꿔 생각하면 목마른 것을 모세에게 호소하고 물을 달라고 하니 다행이라...
    Date2023.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44
    Read More
  6. No Image 12Mar

    2023년 3월 12일 사순 제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12일 사순 제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사순 제3주일입니다. 오늘 제1독서와 복음은 ‘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물이 상징하는 것은 제 2독서에 성령으로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물을 ...
    Date2023.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4
    Read More
  7. No Image 11Mar

    사순 2주 토요일-내 맘대로 하고 싶어서

    오늘 복음은 자비로운 아버지와 두 아들의 얘기입니다. 이 복음을 오늘 저는 몇 가지 관점에서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에서 자기 몫을 달라고 한 점입니다. 작은아들이 꼭 자기 몫을 챙겼어야 했나 하는 점입니다. 돌아온 작은아...
    Date2023.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 1432 Next ›
/ 143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