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2.18 09:16

연중 제6주간 토요일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십니다.
그곳에서 부활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 순간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후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세와 엘리야를 함께 언급할 때
모세오경과 예언서를 생각할 수 있고
이것은 구약성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이스라엘의 해방을 꿈꾸어왔다면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나누신 대화도
세상의 구원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구원이 대화 주제이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 것으로
우리는 겟세마니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겟세마니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이 세 제자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 주제는 십자가 수난으로
세상의 구원에 대해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겟세마니에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을 받아들이신 것처럼
오늘 복음의 대화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결정에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응답해 주십니다.

겟세마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고민은
그곳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시면서
당신의 수난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
고민하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고민거리가 아니라면
굳이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실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따르기로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수난은
단순하게,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는데
어린이처럼 단순하게 따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수많은 고민이 그 안에 따라오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받아들이시기까지
여러 번 고민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 어느 한 순간도
쉽게 결정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고민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 순간들마다 할 수 있는 한
충분히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뜻과 하느님의 뜻을 비교하면서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련해 놓으신 길이
어떤 것인지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
그것이 어떤 결정이든 상관없이
하느님께서는
우리도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라고
불러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Feb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마르 9,24) 믿기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기 위해 믿는다 믿음이 없다면 기...
    Date2023.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3
    Read More
  2. No Image 19Feb

    연중 제7주일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은 사랑하기 쉬워도 나를 괴롭히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사랑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원수를 사랑하기 위한 이유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
    Date2023.0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3
    Read More
  3. No Image 19Feb

    2023년 2월 19일 연중 제7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9일 연중 제7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7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자신을 박해하고 미워하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을 통하여 적대감으로 인한 ...
    Date2023.0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8
    Read More
  4. No Image 18Feb

    연중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십니다. 그곳에서 부활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 순간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후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
    Date2023.0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8
    Read More
  5. No Image 18Feb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마르 9,2) 그들 앞에서 이 말씀은 영적 의...
    Date2023.0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7
    Read More
  6. No Image 17Feb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져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 다음에 하신 말씀입니다. 당신의 수난 예고에 베드로는 반박했고 예수님께서는 그 반박을 꾸짖으셨...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0
    Read More
  7. No Image 17Feb

    연중 6주 금요일-건강한 사람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오늘 주님 말씀에 따르면 잃어야 할 목숨과 구해야 할 목...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