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7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마태 23,4)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이중의 사악함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첫째 그들은 자신들이 지도하는 이들에게 어떤 관용도 베풀지 않고 극도로 엄격한 삶의 규율을 지키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에게는 그다지 엄격하게 굴지 않습니다. 이는 참되고 선한 목자가 지켜야 할 자세
와 정반대됩니다. 선한 목자는 자신과 관련한 일에서는 엄격하고 준엄한 재판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도하는 사람들의 문제에서는 온화하고 관용을 베풀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실천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경험해 본 적도 없으면서 용서하는 마음 없이 참아 주는 데 인색하며 말로만 자제를 행히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것은 사소한 잘못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서 하셨던 꾸지람을 한증 더 매섭게 또다시 하십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1. 하느님의 아들 예수
나는 하인리히 뵐의 소설을 즐겨 읽는다. 그의 작품은 예수님의 모습을 이상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 때문에 고뇌하고 고독과 절망에 몸부림치는 사람들 한가운데 그분의 모습이 보인다. 예수님은 언제나 인간적이다. 뵐의 눈에 비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며, 인간이 되신 하느님이다. 우리의 강생이 이루어지리라는 약속의 징표가 바로 그분이다.(153)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영적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13-17장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 이 지상에서 일하실 때 함께한 성령의 능력으로 당신의 구원사업을 계속 이어가도록 이 세상에 남겨주신 교회 안에서 당신께 찬미드리나이다. 모든 교회는 당신이 목숨을 바친 하느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세워졌나이다.
오늘 지극히 높은 왕이신 당신을 찬미히는 모든 이와 함께 당신을 흠숭합니다. 그들은 당신께 당신은 그들에게 속해 있음을 깨닫게 하시어 신양을 굳건하게 다져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들이 자신을 당신께 온전히 내맡김으로써 하느님 나라가 승리하게하시니 감사합니다.
교회에 몸을 두고 있지만 영적으로 죽어 있는 모든 이 안에서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그들에게 당신 다스리심의 아름다·움과 당신께 속한 행복을 주시나이다. 그들한태서 모든 악의 영향력을 없애주시고 그들이 오직 당신만이 주실 수 있는 하느님 자녀됨의 지유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
사도들을 통하여 교회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히는 이들 가운데 찬미받으소서. 교황과 주교, 사저l와 수도자,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모든 이의 마음·생각·말·행동을 각별히 다스리소서. 교회가 흠이나 결점 없이 사랑으로 하나 되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충실하게 하소서. 예수님, 당신의 교회를 정화하여 오늘 당신께 복된 찬미가를 부르게 하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 독생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기쁨의 기름을 바르시어 영원한 사제와 만민의 임금으로 세우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몸소 십자가 제단 위에서 티없는 평화의 제물로 자신을 봉헌하시어 인류구원을 이룩하시고, 만물을 아버지 친히 다스리게 하시어 그 영원하고 보편된 나라를 지존하신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그 나라는 진리와 생명의 나라요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이며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소이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 감사송)(240)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