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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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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저는 오늘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는 상인이 부럽습니다.
저는 좋은 진주를 찾아다닐 마음이 그리 없기 때문입니다.
좋게 이해하면 지금, 여기에 제가 만족하기 때문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현재에 안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현재를 만족치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향상에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없이
현재에 안주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가 우리에게는 천국이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우리는 새로운 천국을 갈망해야 합니다.

그것은 한 번 맛본 사람,
그래서 맛을 아는 사람이 더 나은 맛, 새로운 맛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맛을 잃은 사람이 있습니다.
병이 깊어 그럴 수도 있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 즐거움이고
그래서 맛 기행을 하거나 외식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으면 옛날에 먹던 것, 늘 먹던 것이 더 좋습니다.
입맛도 그렇지만 배도 늘 먹던 것을 먹어야 편합니다.
저도 나이를 조금 먹은 표시인지, 외식이 옛날만큼 좋지 않고
어떤 때는 나가서 먹는 것이 고욕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죽을 때가 가까이 오면 저도 모든 것에 입맛이 없겠지요.

日日新又日新, 나날이 새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똑 같은 일상이지만 매일을 새롭게 맞이하는 것입니다.
자기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는 것이 너무 괴롭고 지겹지만
자기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삶이 늘 새롭고 의미 있습니다.
사랑은 창조적이고
그래서 늘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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