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54 추천 수 1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오늘 사순 5주 월요일의 주제는 죄인을 살리시는 주님입니다.

그리고 살리시는 주님은 죽이려는 우리 인간과 비교됩니다.

 

그러니 오늘 얘기는 같은 죄인인 우리는 죄인을 죽이려 하는 데 비해

죄 없으신 주님은 우리 죄인을 살리시는 분이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이제부터라는 주제로 나누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주제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죄짓지 말라고 주님께서 하셨으니

이제부터 해야 할 것은 죄짓지 않는 것이 되겠지만

어떤 죄를 짓지 말아야 할지 생각해봄이 좋을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는 남을 단죄하지 말아야 하고 죽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자기를 반성하지 않는 죄인이 남을 단죄하기에

우리는 남을 단죄하지 않기 위해 먼저 자기반성을 하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그리고 반성과 단죄는 서로 반대되는 것임도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단죄하면 죽이게 되는데

반성하면 회개하게 되고 같이 살게 한다는 점도 알아야겠습니다.

 

둘째로 이제부터는 자기 죄를 감추거나 합리화하려고

남의 죄를 들추고 키우는 비열한 자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들이 죽이려고 한 것에 비해

주님께서 살리려고 하신 것은 주님께서는 죄가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죄 있는 사람이 오히려 죽이려고 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바로 자기 죄를 감추거나 합리화하기 위함이지요.

 

나만 죄가 있는 것이 아니고 쟤도 있다고 하는 것이요,

내 죄보다 쟤 죄가 더 크다고 하는 것이요,

내 죄가 아니라 쟤 죄로 시선과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죄짓지 않는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내가 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아무리 죄짓지 않으려고 해도 죄짓지 않을 수 없는 존재가 우리 인간이고,

죄짓지 않을 수 있더라도 고작 죄짓지 않는 것이지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요.

 

죄짓지 않는 것으로는 사랑을 이룰 수 없고,

죄짓지 않는 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고,

사랑으로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사랑합시다.

그리고 이제부터 행복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7:15
    22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br />(차츰차츰 빛에로!)<br />http://www.ofmkorea.org/479579<br /><br />21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br />(안에 있는 대로 밖을 보는 인간)<br />http://www.ofmkorea.org/402443<br /><br />20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무조건 사랑하고 무조건 용서하리.)<br />http://www.ofmkorea.org/331848<br /><br />1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희망을 주는 빛이 아니라 어둠을 들춰내는 빛)<br />http://www.ofmkorea.org/206199<br /><br />17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안에 있는 대로 보는 인간)<br />http://www.ofmkorea.org/101100<br /><br />16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할 말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87725<br /><br />15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사람들이 아무리 좨치고 닦달해도)<br />http://www.ofmkorea.org/76259<br /><br />14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가라시는 주님의 뜻)<br />http://www.ofmkorea.org/61307<br /><br />13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보름달이 아름답기는 하지만)<br />http://www.ofmkorea.org/52023<br /><br />10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어둠을 들추고 밝히는 빛)<br />http://www.ofmkorea.org/3811<br /><br />0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죄는 나이 현상?)<br />http://www.ofmkorea.org/2315<br /><br />08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http://www.ofmkorea.org/9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6:41
    08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http://www.ofmkorea.org/9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6:16
    0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죄는 나이 현상?)<br />http://www.ofmkorea.org/231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5:51
    10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어둠을 들추고 밝히는 빛)<br />http://www.ofmkorea.org/381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5:21
    13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보름달이 아름답기는 하지만)<br />http://www.ofmkorea.org/520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4:58
    14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가라시는 주님의 뜻)<br />http://www.ofmkorea.org/613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4:34
    15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사람들이 아무리 좨치고 닦달해도)<br />http://www.ofmkorea.org/762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4:13
    16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할 말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877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3:52
    17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안에 있는 대로 보는 인간)<br />http://www.ofmkorea.org/10110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3:30
    1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희망을 주는 빛이 아니라 어둠을 들춰내는 빛)<br />http://www.ofmkorea.org/206199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Apr

    성주간 수요일-수치와 모욕을 당하지 않는 법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시고,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나는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
    Date2023.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914
    Read More
  2. No Image 05Apr

    2023년 4월 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
    Date2023.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0
    Read More
  3. No Image 04Apr

    성주간 화요일-배반의 차이, 믿어주실 거라고 믿는 나인가?

    주님께서는 오늘 심란하십니다. 그리고 심란하심을 드러내십니다.   당신 죽음 때문에 심란하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 제자들 때문일 것이고 배반 때문일 겁니다.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
    Date2023.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0
    Read More
  4. No Image 04Apr

    2023년 4월 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요한 13,23) 요한의 겸손 그 제자는 나중...
    Date2023.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3
    Read More
  5. No Image 03Apr

    성주간 월요일-성주간에는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가 그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발라주자 유다는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쓰면 더 값어치 있을 텐데 주님께서는 왜 그 짓을 막지 않고 내버려 두냐는 말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유다의 말이 맞고, 주님도 그렇게 하기를 ...
    Date2023.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807
    Read More
  6. No Image 02Apr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공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은 예루살렘 입성 다음에 이야기됩니다. 요한복음에서는 비교적 앞부분에서 다루지만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 생애의 절정 부분에 가까이 있습니다. 마르코복음과 루카복음은 성전 정화 사건을 예수님께서 돌아가...
    Date2023.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3
    Read More
  7. No Image 02Apr

    주님 수난 성지 주일-기대와 각오

    어제 복음에서 백성의 지도자들이 주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자 주님께서는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에프라임으로 피신하시는데 파스카 축제일이 가까이 오자 사람들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시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어제 복음은 끝납니다.   ...
    Date2023.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