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85 추천 수 1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예언자 예레미야와 주님은 반대자들에게 둘러싸이고,

박해자들로부터 죽임당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마르고 미싸빕'이 뜻하듯 예레미야는 완전 사면초가이고, 고립 상태입니다.

주님도 지금은 제자들이 옆에 있지만, 곧 사면초가, 고립 상태가 될 것입니다.

 

고립이란 고독과 다릅니다.

고립이 물리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외부와 단절된 폐쇄 상태를 뜻한다면

고독은 관계가 단절된 상태가 아니더라도 곧 내 옆에 누가 있더라도

혼자인 상태이거나 혼자임을 느끼는 상태를 뜻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처럼 깨달은 사람이나 심리 정신적으로 강건한 사람은

옆에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본래 나는 혼자라는 것을 알고

고립을 살지 않고 절대고독을 살아낼 줄 알지요.

 

그렇습니다.

자폐적 고립이든 집단 따돌림에 의한 고립이든 우리는 고립을 살지 말아야 하지만

고독은 고독할 줄 모르고 고독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니 살아야 하고,

특히 신앙인인 우리는 영적인 의미의 고독을 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고독이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한 고독이요 하느님을 만나는 고독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레미야나 주님처럼 반대자에게 포위되었을 때

그리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는 단절되었을 때

고립되지 말고 영적 고독으로 승화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자의 포위가 좁혀올 때 하늘로 오르는 것이지요.

전후좌우가 막히면 위로 뚫고 올라야 하듯 말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주님처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고,

예레미야처럼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곁에 계심을 느끼며 살아갈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3:58
    22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 <br />(격상합시다. 인격에서 신격으로!)<br />http://www.ofmkorea.org/480165<br /><br />21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 <br />(우리도 신이다.)<br />http://www.ofmkorea.org/403344<br /><br />20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도 신들이다.)<br />http://www.ofmkorea.org/333434<br /><br />19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올바로 자처하는 우리)<br />http://www.ofmkorea.org/207305<br /><br />16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나는 나를 누구라고 자처하는가?)<br />http://www.ofmkorea.org/87861<br /><br />15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도 신이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76424<br /><br />14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도 신성모독을 하자!)<br />http://www.ofmkorea.org/61366<br /><br />12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神신들인 우리)<br />http://www.ofmkorea.org/5673<br /><br />10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독선이 아닌 확신과 시비가 아닌 사랑이)<br />http://www.ofmkorea.org/3825<br /><br />09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는 하느님 말씀의 상대자인 신들)<br />http://www.ofmkorea.org/2328<br /><br />08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너희는 하느님이 사랑하는 신들이다)<br />http://www.ofmkorea.org/9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3:19
    08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너희는 하느님이 사랑하는 신들이다)<br />http://www.ofmkorea.org/9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2:57
    09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는 하느님 말씀의 상대자인 신들)<br />http://www.ofmkorea.org/23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2:32
    10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독선이 아닌 확신과 시비가 아닌 사랑이)<br />http://www.ofmkorea.org/38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1:54
    12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神신들인 우리)<br />http://www.ofmkorea.org/56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1:32
    14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도 신성모독을 하자!)<br />http://www.ofmkorea.org/613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1:07
    15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도 신이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7642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0:42
    16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나는 나를 누구라고 자처하는가?)<br />http://www.ofmkorea.org/8786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6:00:20
    19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올바로 자처하는 우리)<br />http://www.ofmkorea.org/2073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31 05:59:55
    20년 사순 제5주간 금요일<br />(우리도 신들이다.)<br />http://www.ofmkorea.org/333434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Apr

    2023년 4월 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요한 13,23) 요한의 겸손 그 제자는 나중...
    Date2023.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3
    Read More
  2. No Image 03Apr

    성주간 월요일-성주간에는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가 그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발라주자 유다는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쓰면 더 값어치 있을 텐데 주님께서는 왜 그 짓을 막지 않고 내버려 두냐는 말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유다의 말이 맞고, 주님도 그렇게 하기를 ...
    Date2023.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95
    Read More
  3. No Image 02Apr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공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은 예루살렘 입성 다음에 이야기됩니다. 요한복음에서는 비교적 앞부분에서 다루지만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 생애의 절정 부분에 가까이 있습니다. 마르코복음과 루카복음은 성전 정화 사건을 예수님께서 돌아가...
    Date2023.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1
    Read More
  4. No Image 02Apr

    주님 수난 성지 주일-기대와 각오

    어제 복음에서 백성의 지도자들이 주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자 주님께서는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에프라임으로 피신하시는데 파스카 축제일이 가까이 오자 사람들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시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어제 복음은 끝납니다.   ...
    Date2023.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23
    Read More
  5. No Image 02Apr

    2023년 4월 2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4월 2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성주간이 시작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이 시기는 주님 수난 사건을 전례적으로 기념하는 연중 가장 거룩한 기간입니다. 그래서 성주간 ...
    Date2023.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1
    Read More
  6. No Image 01Apr

    사순 5주 토요일-사랑 불감증과 사랑 이기주의 때문에

    주님의 죽음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그 죽음은 하느님 자녀들을 모으고 하나로 만들기 위한 거라고 오늘 전례는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나 이제 떠나가 살던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한 민족으로 만들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Date2023.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59
    Read More
  7. No Image 01Apr

    2023년 4월 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요한 11,49) 무의식적인 예언의 권위 ‘그해의 대사제’라니 무슨 말입니까? 이 문제에서도 다른 면에서와 ...
    Date2023.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