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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04.21 06:33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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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인 표징을 보고 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들이 기다려온 메시아,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이끌어줄 메시아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메시아의 모습은
그들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십니다.
사람들이 떠받들 때
그 분위기에 휩쓸려
왕의 자리에 앉을 것 같은데
그것을 거부하십니다.
인간의 어려움을 모른 척 하시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도 인간의 고통을 잘 아시기에
표징을 통해 그것을 채워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식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릅니다.
대중의 인기에 따라가다보면
예수님께서 생각하셨던 방식으로
인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위에서 군림하는 왕 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메시아도 자신들을 그렇게 다스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요구는
충족시켜줄 수 있어야 했습니다.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어느 모습에서는 자신들 위에
어느 모습에서는 자신들 밑에 있게 됩니다.
그것을 거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하느님께서는
사람들 위에 머무르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하느님 위에 머물며
우리 마음대로 하느님께서 움직이시라고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와 같은 모습이 되어 오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형제로서
우리와 대화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 하느님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하느님과도 수직 구조로서
내가 위에 있던지
아니면 하느님께서 위에 있는 관계인지,
아니면 형제자매로서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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