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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1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요한 10,13)

양들을 위로해 주지 않다
불의한 자가 겸손한 신자들을 억압할 때면 언제나, 이리도 양들을 덮칩니다. 겉모습만 목자인
자는 양들을 버려두고 달아납니다. 자신이 위험에 빠질까 두려워 사나운 이리에게 대드는 것 이 너무나 겁나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른 장소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달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양 떼들을 위로해 주지 않는 것이 곧 달아나는 것입니다. 침묵 안에 자신을 감추는 이 는 달아나는 자입니다. 삯꾼은 이런 불의와 싸우려는 열정이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삯꾼이 달아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삯꾼이기 때문입니다. 양들을 책임지고 있는 이가 양들을 사랑하지 않고 세속적 이득을 추구하면, 양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그들 편을 들지 못합니다. 그는 높은 지위를 우러러보기에, 일시적 이익을 좋아하기에,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것들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위험에 맞서기를 겁냅니다.

-대 그레고리우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8. 스승 예수
예수님은 「행복선언」으로 설교를 시작하셨다: “복되도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복되도다, 슬퍼하는 사람들! 위로를 받으리니"(마태 5.3-4), 첫머리만 보아도 예수님이 남다른 스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분은 계명과 금계를 먼저 선포하시지 않았다. 새로운 교리나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대신 하느님의 구원을 사람들에게 기약하셨다. 당신의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그분의 말씀은 가슴을 적셨다. 사람들은 놀랐고 감동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위로가 되고 해방감을 느끼고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은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감지했다. 구원의 하느님, 위안과 희망의 하느님을 체험했다. 하느님은 요구하는 분이 아니라 선사
하는 분이다. 그분은 인간에게 새 삶의 길을 선사하셨다. 인간 공동체의 분열을 치유하는 길을 가르쳐 주셨다. 모든 가르침의 기본조건은 우리가 누구인지 인식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의 아들딸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셨다.(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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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 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성찰 주간>
생태 실천 성찰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도덕주의적 판단을 한 적이 없습니까?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의 한 유형은 도덕주의적 판단이다. 이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나쁘다거나 틀렸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은 다음과 같은 말로 나타난다.
“너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문제야"
“그 애는 게을러"
“그 사람들은 편파적이야"
“그건 당치도 않아! "
비난, 모욕, 비하, 비교, 분석, 꼬리표 붙이기 등이 모두 판단하는 말들이다.
이슬람교의 한 신비주의적 분파의 수도자 수피 시인 루미는 ‘옳은 일, 그른 일 저 너머에 들판이 있네. 나는 당신을 거기서 만나리.’라고 노래했다.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동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생각으로 가득 찬 판단의 세계에 우리를 가둔다. 이런 말을 쓸 때 우리는 누가 옳고 그른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책임감이 있고 없는지, 똑똑하고 무지한지를 따지면서 다른 사람과 그들의 행동을 판단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가치 판단’과 ‘도덕주의적 판단’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삶에서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대하여 가치 판단을 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정직, 자유, 평화 같은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가치 판단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무엇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믿는지를 보여준다.
우리의 가치판단과 맞지 않는 행동과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는 ‘도덕주의적 판단’을 내린다. “폭력은 나쁘다. 다른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악한 인간이다.”를 예로 들 수 있다. 우리가 연민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언어 속에서 자랐다면, 우리의 욕구와 가치관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무엇인가 잘못되고 틀렸다고 돌려서 말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와 가치관을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예를 들어 “폭력은 나쁘다"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폭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두렵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폭력은 그것이 언어적이든, 심리적이든, 신체적이든, 또는 가족 안에서 일어나든, 종족이나 나라 사이에서 일어나든, 그 뿌리에는 갈등의 원인을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생각이 있다. 이것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내면의 진실, 곧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무엇을 느끼고, 두려워하고, 동경하며, 원하는가 하는 면에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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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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