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31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 4주 금요일-2020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살다 보니 느닷없이 진리생명중에서 주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주님이시기를 나는 주님께 바라고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길이신 주님
?

진리의 주님?

생명의 주님?

 

진리의 주님과 생명의 주님 그 어느 것도 아니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저는 주님께서 길이신 주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주님께서 길이시라는 것 안에 주님은 진리의 길이시라는

뜻이 같이 들어 있고,

진리의 길이시기에 생명의 길이시라는 뜻도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얘기들을 다 해야 하지만

오늘은 길이신 주님에만 집중하여 보겠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길이시라는 것이 만일 부산 가는 길이라면

탐탁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부산 가는 길은 예수님 아니어도 알려줄 사람 많고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더 잘 알려주니 말입니다.

 

길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성취의 길이 있고,

만남의 길이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일하러 가는 길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성취의 길을 가기보다

만남의 길이요 사랑의 길을 가고 싶은데

그것도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가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아버지께로 가시는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버지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랑의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길이 되고 싶습니다.

적어도 남이 가는 길의 훼방꾼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버지께 가는 길은 당연히 못되고,

다만 프란치스코에게 인도하는 길이고는 싶습니다.

 

그렇게 제가 누군가를 프란치스코에게 인도하면

프란치스코는 그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할 것입니다.

 

클라라는 유언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에게 길이 되어 주셨고,

그분을 참으로 사랑하고 본받은 이셨던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께서

말과 모범으로 이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8:43
    22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 <br />(내 있는 곳은 어디?)<br />http://www.ofmkorea.org/486694<br /><br />21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 <br />(아버지! 지금부터)<br />http://www.ofmkorea.org/406308<br /><br />20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br />http://www.ofmkorea.org/347984<br /><br />19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내가 있을 곳, 가야 할 곳)<br />http://www.ofmkorea.org/217954<br /><br />1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자리)<br />http://www.ofmkorea.org/121315<br /><br />17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심란하십니까?)<br />http://www.ofmkorea.org/103588<br /><br />16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이제>와 <이미>를 잘 알고 잘 살자.)<br />http://www.ofmkorea.org/88872<br /><br />15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신 주님, 도반인 이웃)<br />http://www.ofmkorea.org/77621<br /><br />13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 없는 사람들)<br />http://www.ofmkorea.org/53052<br /><br />12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오늘)<br />http://www.ofmkorea.org/5813<br /><br />11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br />http://www.ofmkorea.org/5083<br /><br />09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A Patre ad Patrem)<br />http://www.ofmkorea.org/2496<br /><br />0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아버지께 가는 길)<br />http://www.ofmkorea.org/11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8:10
    0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아버지께 가는 길)<br />http://www.ofmkorea.org/11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7:31
    09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A Patre ad Patrem)<br />http://www.ofmkorea.org/24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7:13
    11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br />http://www.ofmkorea.org/50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6:51
    12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오늘)<br />http://www.ofmkorea.org/58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6:32
    13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 없는 사람들)<br />http://www.ofmkorea.org/530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5:16
    15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신 주님, 도반인 이웃)<br />http://www.ofmkorea.org/7762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4:44
    16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이제>와 <이미>를 잘 알고 잘 살자.)<br />http://www.ofmkorea.org/888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4:23
    17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심란하십니까?)<br />http://www.ofmkorea.org/10358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28:56
    1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자리)<br />http://www.ofmkorea.org/121315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May

    부활 5주 목요일-사랑에 머물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당신 사랑 안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또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지 않을까 염려하시기에 하시...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36
    Read More
  2. No Image 11May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3. No Image 10May

    부활 5주 수요일-'또 쓰레기'?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이상하다고 생각될 ...
    Date2023.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11
    Read More
  4. No Image 10May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성령을 통해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것, 당신에 대한 사랑을 고수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
    Date2023.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3
    Read More
  5. No Image 09May

    부활 5주 화요일-심란하지 말 것, 기뻐할 것

    부활 5주 화요일-2021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이 말씀은 제가 장례 미사를 주례할 때 자주 하는 말입니다. 고인은 유족을 떠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간 것이고, 그렇기에 유족은 고인을 위해서 슬퍼할 것 없다...
    Date202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36
    Read More
  6. No Image 09May

    2023년 5월 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
    Date202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7. No Image 08May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하느님은 우리 안에 사시는...
    Date2023.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