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16 08:38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함께 지내던 스승님께서
갑자기 떠나신다는 말은
제자들에게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슬픔에 잠긴 나머지 어디로 떠나시는지도
제자들은 여쭈어 보지 못합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일치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것은
이제 제자들이 그 구심점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며
그것은 일치가 깨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떠나신다고 해서
제자들이 흩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께서 오시면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셔서
진리로 이끌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라는 새로운 구심점,
그리고 그 진리로 이끌어 주시는 성령이라는 구심점으로
제자들은 다시 뭉치게 될 것입니다.
이 모습을 우리는
직접 사도행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으로 흩어졌던 제자들은
성령 강림으로 다시 하나가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보이지 않으시지만
항상 우리가 일치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같은 빵을 나누어 먹으면서
같은 영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칫 획일화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서로 다르게,
각자의 고유한 모습으로 존재하면서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총,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 성령을 받아들여
우리도 서로 각자의 고유함을 인정하면서
하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May

    2023년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은 부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리는 날입니다. 주님의 ...
    Date2023.05.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2. No Image 20May

    부활 6주 토요일-아버지에게서, 아버지께로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이 말씀은 오늘 복음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그리고 내일 승천을 앞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한다하는 사람들은 자서전이나 회고록의 형태로 자기가 일생 한 일들을 자...
    Date2023.05.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87
    Read More
  3. No Image 20May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파견하셨다는 것을 믿어서 하느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그것은 조건이 없음을 복음은 여러 곳에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복음...
    Date2023.05.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4. No Image 20May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요한 16,23)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께 정...
    Date2023.05.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8
    Read More
  5. No Image 19May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지금 겪고 있는 고통보다는 미래에 다가올 기쁨을 바라볼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별의 슬픔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은 더 클 것이며 그 기쁨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고통은 기쁨으로 넘어가기...
    Date2023.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8
    Read More
  6. No Image 19May

    부활 6주 금요일-창조적 근심

    오늘 사도행전에서 주님께서는 바오로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고, 복음에서는 제자들에게 근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이 제게는 근심은 해도 되지만 두려워하는 것은 말라는 말씀으로, 그러니까 근심은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두려움은 나쁘다...
    Date2023.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72
    Read More
  7. No Image 19May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요한 16,22...
    Date2023.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