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18 15:06

부활 제6주간 목요일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제자들에게는 슬픔이지만
세상에게는 기쁨이 됩니다.
빛으로 오신 분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시지만
어둠을 원하는 사람은 빛을 거부합니다.
누구나 다 빛을 좋아할 것 같지만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싶어하는 사람은
빛을 받아들이는 것을 달갑게 느끼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빛이신 예수님께서 사라지는 것이
그들에게는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반면 빛을 원하는 사람은
빛을 잃어서 근심에 빠집니다.
요한복음에서 빛은 생명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에
빛을 잃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장은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는 현재 시제로
빛이 항상 비친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것에 가려서 꺼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빛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빛이 다시 나타날 것을 희망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어둠을 체험하곤 합니다.
상황이 주는 고통도 있지만
그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없다는 것은
우리를 더 절망으로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아도
하느님과 함께
나의 삶의 상황에 머무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하루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Jul

    성모 신심 미사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청합니다. 성모님의 청원이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거부 의사 같은 대답을 보면 청원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때'는 당신의 수난의 때를 가리키며 그것은 요한복음...
    Date2023.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3
    Read More
  2. No Image 01Jul

    연중 12주 토요일-하심(下心)과 믿음의 관계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오늘 주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보시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런 믿음’이란 어떤 믿음일까 ...
    Date2023.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50
    Read More
  3. No Image 01Jul

    2023년 7월 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마태 8,13) 네가 믿은 대로 하느님께는 무엇을 강요할 ...
    Date2023.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4. No Image 30Jun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치유를 원하는 나병 환자를  예수님께서 치유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이루신 기적을  널리 알리기보다는  감추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만 사제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병의 치유를 ...
    Date2023.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6
    Read More
  5. No Image 30Jun

    연중 12주 금요일-안 고쳐주시는 선의에 대한 믿음

    복음을 보면 믿음의 수준을 보여주는 여러 청원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악령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주님께 치유를 청하는 겁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다른 하나는 오늘 복음의 나병 환자가 자기의 치유를 청하는 것...
    Date2023.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04
    Read More
  6. No Image 30Jun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마태 8,4) 사제의 확증 나병 환...
    Date2023.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7. No Image 29Jun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
    Date2023.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1345 Next ›
/ 134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