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21 04:57

주님 승천 대축일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마태오 복음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이 말씀에 따라 제자들은 갈릴래아로 갑니다.

 갈릴래아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그곳에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갈릴래아 출신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하늘 나라 선포와
 몇몇 제자들의 동참은
 갈릴래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즉 갈릴래아는 예수님의 복음 전파 출발지입니다.
 그곳에서 제자들도 이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삶의 근거지였던 곳에서
 또다른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복음서들과 달리 마태오 복음은
 제자들이 사명을 받은 곳으로
 갈릴래아를 언급합니다.
 시작점은 항상 고유한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 하나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았을 때에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매번 출발점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의미 없는 반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용기와 새로운 희망도 우리에게 줍니다.
 과거를 잊어버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과거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줍니다.

 예수님의 승천으로
 제자들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합니다.
 물론 예수님의 승천은 성령의 강림으로 가는 
 과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상황은 제자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 두려움에도 첫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제자들은 주님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에
 힘과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삶의 순간마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의 출발점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지으셨기에
 우리의 출발점은 하느님이십니다.
 삶의 순간마다 우리의 출발점인 하느님을 생각할 때
 우리도 함께 하시는 주님 안에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Jun

    연중 11주 금요일-나의 보물, 나의 자랑거리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들을 자랑하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보물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바오로 사도는 자랑거리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도 나의 보물은 무엇이고, 나의 자...
    Date2023.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03
    Read More
  2. No Image 23Jun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
    Date2023.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3. No Image 22Jun

    연중 11주 목요일-유혹, 죄, 죄악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오늘 주님께서는 기도의 모범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시는데 저는 오늘 마지막 가르침인 죄와 악에 대해서만 나누고자 합니다.   왜 이에 대해서 나누고자 했냐면 마지막 말씀 곧 악에서 구해달...
    Date2023.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726
    Read More
  4. No Image 22Jun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마태 6,7) 쓸데없이 많은 말을 하지 마라 믿지 않...
    Date2023.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5. No Image 21Jun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선과 기도, 그리고 단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하십니다. 방식을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방식이 달라집니다.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통해...
    Date202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5
    Read More
  6. No Image 21Jun

    연중 11주 수요일-문을 열자.

    문을 닫으면 아무것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문을 열면 고통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닫으면 고통이 들어오지 않지만 그다음으로 들어올 은총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을 엽시다. 고통이 들어오면 그것을 은총으로 만들고, 은...
    Date202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20
    Read More
  7. No Image 21Jun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태 6,1) 남에게 보이...
    Date202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