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우리의 유익을 위한 물음
그들은 왜 모든 것을 아시는 분께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오히려 ‘스승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물으실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하는 편이 더 적절했을 것입 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다 행해졌다는 것을 압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 묻기도 하시고 물음을 듣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는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가 다 그분이 아니 라 그분께서 물으신 이들 또는 그분께 물은 이들의 유익을 위한 일이 었습니다. 그분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가르치기 위해 사람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 물은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원하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그런 질문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그분께 말씀드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분은 질문자가 묻기도 전에 그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셨으니까요.
이처럼 사람들의 생각을 미리 아는 것은 주님께는 아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아기들 마음에
는 그것이 대단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0 기도자 예수
예수님의 기도는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이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스스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옵니다’"(루가 23.34).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도 당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들의 힘에 굴복하지 않았다. 기도로 아버지께 도움을 청하셨다. 예수께는 아버지가 삶의 근원이었다. 아버지와 하나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죽는 순간에도 원수들을 위해 기도를 할 수 있었고, 그분을 죽이는 사람들도 그분의 마음에 가득한 사랑을 파괴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마지막 숨결도 기도였다: “아버지, 제 영을 당신 손에 맡기옵니다."(루카 23,46), 예수님은 경건한 유다인들이 같은 시간 저녁 기도로 바치는 시편 구절을 기도로 바치되 “압바”(사랑하는 아버지)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죽는 순간에도 하느님을 사랑하는 아버지라고 부르셨다. 기도하며 아버지의 자애로운 품에 안기셨다. 살아서도 자신을 보호하는 아버지의 손길을 느끼시더니 죽음에 임해서도 기도 중에 그 손길을 느끼셨다.(190)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5월 3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에페 1-6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에페 1,3-14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진 은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 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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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